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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채연 등, 역대급 댄스 디바 총출동…TOP6 '흥폭발 떼창'('사랑의 콜센타')[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5-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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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채연 등, 역대급 댄스 디바 총출동…TOP6 '흥폭발 떼창'('사…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댄스 디바의 무대에 열광했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는 TOP6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가요계 댄싱퀸즈 김완선-채연-스테파니-조정민과 만나, 흥과 땀, 감동이 넘치는 댄스 대축제를 벌였다.

이날 붐은 '댄싱퀸 특집'을 설명하며 "자타공인 군부대 여신이다. 돌아온 섹시디바 채연이다"라고 첫 게스트를 소개했다.

채연은 '둘이서'를 부르며 등장했고, TOP6는 채연의 나나나 춤을 따라하며 채연의 무대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붐은 마치 채연의 백댄서처럼 완벽한 안무를 따라춰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를 마친 채연은 "춤을 끊은 지 좀 됐다"라며 오랜만의 무대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스테파니가 '위로위로'를 부르며 등장했다. 스테파니는 무대 위 의자에 누워서도 완벽한 고음을 소화했고, 이어 격한 댄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어 트롯계 댄스 여신 조정민이 등장했다. 조정민은 '레디 큐'를 부르며 나왔고, TOP6는 "드디어 나왔다"라며 조정민을 반겼다.

조정민의 신나는 음악과 안무에 TOP6도 안무를 따라하며 무대를 즐겼다.

끝으로 댄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완선이 등장했다. 김성주는 "한국의 마돈나. 원조 댄싱퀸이다"라고 김완선을 소개했다.

김완선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TOP6는 토끼춤으로 김완선을 반겼다. 특히 TOP6는 김완선의 노래에 떼창으로 화답했다.

장민호는 "신나지 않으면 안나가려고 했다. 근데 전주가 나오자 마자 바로 나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채연은 "여기 나오기 전에 고민을 했었다. 저희 가족이 사랑의 콜센타 찐팬이다. 내가 나가서 잘 하지 못하면 꾸중을 들을 것 같아서 고민을 했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댄싱퀸은 4명이기 때문에 TOP6 중 한 명을 영입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댄싱퀸들은 김희재를 선택했다.

장민호는 신나서 용병으로 가는 김희재를 보고 "가는데 신나하네"라고 섭섭해 했다.

첫 번째는 영탁과 스테파니의 대결이었다.

먼저 영탁의 기선제압이 시작됐다. 영탁은 이재영의 '유혹'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간주부분에 TOP6와 안무를 맞춰 스테파니를 긴장케 했다. 영탁은 이 무대로 90점을 획득했다.

스테파니의 무대에 앞서 댄싱퀸들은 웨이브로 응원했고, TOP6는 "김희재 신났다"라며 배신감에 김희재를 놀렸다.

스테파니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선곡했고, 댄싱퀸들은 함께 무대에 올라 함께 안무를 하며 스테파니를 지원사격했다. 이 무대로 스테파니는 93점을 받으며 영탁을 꺾었다.

두 번째로 TOP6에서는 정동원이 올라왔고, 김완선은 "제가 대결하고 싶다. 너무 귀엽다"라고 이야기했지만 대결 상대는 김희재였다.

정동원은 국민 애창 트롯곡 소명의 '빠이빠이야'를 선곡했고, TOP6는 물론 댄싱퀸즈도 떼창으로 하나가 되게 만들었다. 정동원은 '빠이빠이야'로 99점을 획득했다.

정동원의 상대인 김희재는 백지영의 'Dash'를 선곡했다. 김희재는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현란한 스텝으로 무대를 휘어잡기 시작했다. 댄싱퀸즈 역시 김희재의 무대에 함께 안무를 하며 무대를 즐겼다. 또 고음에 힘들어 하던 김희재는 장민호에게 흑기사를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희재는 100점을 획득했다. 이에 TOP6는 "왜 도와줬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장민호는 "나도 흥이 나서 불렀다"라며 억울해 했다.

열기를 식힐 '퐁당퐁당 댄스메들리' 코너가 시작됐고, 영탁은 "오늘 다이어트 특집인가요?"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재는 '사랑아'를 조정민은 '위 아래'를 이찬원은 '로꾸꺼'를 채연은 '흔들려'를 장민호는 '발렌티'를 선곡하며 모두의 기립을 유발하는 국민 댄스곡으로 들이 릴레이로 이어지면서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김희재는 채연의 '흔들려'에 맞춰 즉석에서 채연과 춤을 추며 댄싱퀸즈 막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채연은 "연습한 줄 아실텐데 무대에 나갈 때 '놀라지 마세요'라고 하더라"라며 이미 안무를 다 알고 있었음을 알렸다.

다음으로 이찬원과 조정민의 대결이 펼쳐졌다. 조정민은 정수라의 '환희'를 선곡했다. 이 무대로 조정민은 98점을 획득했다.

이찬원은 김지애의 '미스터유'로 반격에 나섰다. 이찬원은 구성진 노래로 무대를 휘어잡았고, 김희재는 이찬원의 노래에 무대에 함께 올라 춤을 췄다. 이찬원은 1점차인 97점을 받았다.

댄싱퀸즈는 3연승을 했고, "이제 끝난 거냐. 우린 퇴근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성주는 "유닛대결이 남아 있다. 승리하면 찬스 기회를 준다. 반반 확율로 대박과 쪽박이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완선은 "방금 만든 룰 아니냐"라고 의심해 웃음을 더했다.

TOP6는 장민호와 영탁이 컨추리꼬꼬의 'Oh, MY Julia'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마지 자신들의 노래였던 것처럼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이 무대로 98점을 획득했다.

다음은 김완선과 스테파니가 김완선의 노래인 '리듬 속에 그 춤을'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김완선과 스테파니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TOP6를 긴장케 했다.

이 무대로 김완선과 스테파니는 100점을 받았고, TOP6는 4연패에 빠졌다. 김완선은 -1승을 뽑았고 승부는 2:0으로 바꼈다.

다음 대결은 장민호와 채연이었다. 장민호는 "아까 체력을 너무썼다"라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며 젝스키스의 '폼생폼사'를 선곡했다. 채연은 우연이 '우연히'를 선곡해 대결에 나섰다.

먼저 채연이 무대에 올랐고, 김성주는 "채연이 100점을 받으면 대결이 종료된다"라고 설명했다. 채연은 이 무대로 93점을 획득해 TOP6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장민호는 젝스키스의 '폼생폼사'를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6명의 노래와 랩을 혼자 소화했다. 장민호의 무대를 보던 김완선은 "내가 더 숨이 찬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장민호는 98점으로 TOP6의 첫승을 안겼고, 댄싱퀸즈 역시 "이건 인정이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은 김완선과 임영웅의 대결이었다.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김완선은 "어쩌다 이렇게 됐냐"라고 의기소침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영웅은 고유진의 '애정표현'을 부르며 숨겨왔던 록 스피릿을 터트렸다. 이 노래로 100점을 획득하며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대결을 끝내려고 이를 갈고 나온 김완선은 엄정화의 '초대'를 선곡했고, 댄싱퀸즈 멤버들 역시 전부 무대에 올라 김완선을 응원했다. 특히 붐은 김완선을 돕기 위해 분장을 하고 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김완선은 98점을 획득하며 TOP6가 최종 승리했다.

또 이날 임영웅은 DJ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사연을 읽어줬다. 먼저 한 사연자는 막냇동생의 출산을 앞두고 신청곡을 부탁했고, 영탁이 '사랑의 벚꽃놀이'를 열창했다.

다음은 혈액암으로 친구를 떠나 보낸 사연이었다. 사연을 들은 TOP6는 마치 자신의 일인 듯이 안타까워했다. 사연자는 변진섭의 '숙녀에게'를 부탁했고, 이찬원이 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장민호에게 온 사연이었다. 8살 어린이는 할아버지의 71번째 생일을 맞아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장민호를 지목했다. 어린이는 '칠갑산'을 부탁했고, 장민호는 마치 자신의 노래인 듯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희재에게 온 사연은 남편이 투병 끝에 사별했고, 매화나무 아래서 사랑을 고백했던 남편이 생각난다는 사연이었다. 남편의 애창곡인 주현미의 '어느 멋진 날'을 김희재의 목소리로 듣고 싶다고 부탁했다.

마지막 사연은 임영웅에게 온 사연이었다. 삼남매를 키우던 언니가 회사에 복직해 아이들을 돌봐주기로 한 사연자는 육아전쟁을 치르고 있다. 콜딘의 '여자로 보여'를 부탁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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