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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트와이스·브레이브걸스→세븐틴·엑소, 6월 초대형 컴백러시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5-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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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브레이브걸스→세븐틴·엑소, 6월 초대형 컴백러시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초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쏟아진다.



방탄소년단이 21일 신곡 '버터'를 발표, 국내 음원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차트까지 강타하며 전세계 음악시장을 뒤흔들었다. 그 바통을 넘겨받은 대형 K팝 가수들이 총출동,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몬스타엑스가 6월 1일 새 미니앨범 '원 오브 카인드'를 발표한다. 몬스타엑스는 섹시한 남성미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짐승돌'이다. 이번에도 섹시 카리스마를 앞세운 콘셉트 포토 등을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수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원 오브 카인드'에는 타이틀곡 '겜블러'를 포함한 7곡이 수록됐다. 주헌 아이엠 형원은 작사 작곡에 참여,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준다.

몬스타엑스의 컴백에 몬베베(몬스타엑스 팬클럽)도 응원을 전했다. 몬베베는 컴백을 기념한 스트리밍 이벤트를 진행했고, 22일자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에 '비 콰이어트'(14위), '러시'(15위), '마이셀프'(18위), '레디 올 낫'(19위), '미러'(20위), '스탠드 업'(25위) 등 기존 발표곡이 역주행에 성공했다.

'믿듣맘무' 마마무도 완전체로 컴백한다. 특히 이번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발라드 타이틀곡을 내세워 관심을 모은다.

6워 2일 공개되는 새 미니앨범 'WAW'는 2021 프로젝트 '웨어 아 위(WAW)'의 첫 챕터로, 마마무가 7년간 겪었던 일들과 솔직한 감정을 담았다. '7년차 징크스'를 깨고 전원 소속사와의 재계약을 체결한 뒤 더욱 단단하게 돌아온 마마무가 들려줄 진솔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는 폭발적이다.

'K팝 제왕' 엑소가 오랜만에 컴백을 알렸다. 엑소는 6월 7일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을 발표한다.

엑소는 그동안 시우민 디오 첸 수호 등 멤버들의 입대가 이어지며 군백기를 맞았다. 멤버들이 솔로 및 유닛 앨범을 발표하며 팬들과 소통하긴 했지만, 단체 앨범은 2019년 11월 발표한 '옵세션'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비록 첸과 수호가 아직 군복무 중인 관계로 앨범 작업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선보이는 단체 앨범인 만큼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독보적인 K팝 걸그룹 트와이스가 드디어 완전체로 돌아온다.

트와이스는 미나에 이어 정연이 건강 문제로 휴식기를 가지며 공백을 맞았다. 하지만 건강을 회복한 멤버들이 다시 합류하며 9명 완전체로 무대에 서게 됐다.

트와이스는 6월 11일 새 미니앨범 '테이스트 오브 러브'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6시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할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모어 앤드 모어' 등 여름 발표곡이 크게 히트하며 명실상부 '서머퀸'으로 군림하고 있는 만큼, 또 하나의 메가 히트 서머송이 탄생할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완벽하게 '홈런'을 날린 세븐틴이 출격한다. 세븐틴은 6월 18일 미니 8집 '유어 초이스'를 발표한다. '유어 초이스'는 세븐틴이 시작하는 '파워 오브 러브'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세븐틴은 이 프로젝트로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랑과 사랑하며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한다.

세븐틴은 지난해 '세미콜론' '헹가래'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가온차트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컴백을 앞두고 28일 원우와 민규의 유닛 싱글 '비터스위트'를 발표하고 단체 컴백 예열에 나서는 터라 더욱 뜨거운 반향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마약 파문을 빚었던 비아이가 6월 1일 정규 1집 '워터폴'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해변'을 비롯해 '긴 꿈' '꿈결' '역겹겠지만' '그땐 내가' 등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12트랙이 수록됐다.

비아이는 2015년 아이콘 리더로 데뷔했지만, 2016년 대마초와 초강력환각제인 LSD를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공익제보자 한 모씨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사실을 진술했으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자신을 사옥으로 불러 회유와 협박을 반복해 진술을 번복하도록 했고 경찰조사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 여파로 비아이는 2019년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그는 마약에 손대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사실을 인정, 또 한번 대중을 실망하게 했다. 그런 비아이가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에 나서는 만큼, 네티즌들도 곱지만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여자)아이들 소연이 4년 여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소연은 데뷔곡 '라타타'를 시작으로 '한' '세뇨리타' 등 히트곡을 모두 만들어낸 실력파 아이돌이다. 곡 작업 뿐 아니라 그룹 콘셉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며 팀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그런 소연이 2017년 첫 솔로곡 '젤리'에 이어 4년만에 솔로로 컴백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원조 짐승돌' 2PM도 컴백한다. 2PM은 멤버들의 군입대로 긴 공백을 맞았지만, 태국 국적인 닉쿤을 제외한 전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며 드디어 완전체 컴백을 하게 됐다. 2PM은 '우리집 준호'라는 직캠을 계기로 '우리집' 등 기존 발표곡이 역주행에 성공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 이번 컴백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생생한 '역주행의 신화' 브레이브걸스가 신곡을 발표한다.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롤린' 위문공연 무대에 대한 댓글 모음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롤린'에 이어 '운전안해'까지 재평가되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화려한 역주행 신화를 썼다. 여기에 팀이 해체될 위기에 직면했을 정도로 힘들었던 인생 스토리가 더해지며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호감은 정점을 찍었다. 이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컴백이 중요한 기점이 되는 만큼, 멤버들 또한 칼을 갈고 컴백 준비에 임하고 있다.

이밖에 고스트나인, 메이져스, 빅스 출신 라비, 빅톤 한승우, 더스틴 등이 모두 6월 컴백을 선언하며 초여름 밤을 화끈하게 불태울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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