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는 2011년 5월 27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경기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영면했다.
채동하는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 2004년 김용준 김진호와 SG워너비를 결성했다. SG워너비는 특유의 소머리 창법과 심금을 울리는 발라드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살다가' '타임리스' 등 수많은 히트곡이 탄생했고, 각종 시상식에서도 SG워너비는 빠지지 않는 단골 손님이 됐다.
SG워너비 전 리더라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극심한 우울증과 불안감에 사로잡힌 인간 최도식이 있었다. 그리고 30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