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는 박보영과 서인국의 호연, 권영일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참신한 소재가 합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멸망'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최고 4.8%를 기록했으며, 타깃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유료플랫폼 / 닐슨코리아 제공)
'멸망'이 국내에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멸망'(영문 타이틀 Doom at Your Service)이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선판매된 것. 미주 및 유럽을 커버하는 OTT인 Viki(미국, 캐나다, 브라질, 칠레, 멕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스페인 등)를 비롯해 PCCW가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의 OTT인 Viu(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얀마 등), U-NEXT(일본), iQIYI(대만), 그리고 홍콩 지상파 채널 NOW TV에 방영권이 팔렸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한류전문채널 Mnet Japan을 통해서도 하반기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도현 CJ ENM 해외콘텐츠 사업국장은 "'멸망'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박보영, 서인국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장르 드라마로 첫 방송 전부터 해외 수많은 파트너사들의 러브콜을 받는 등 방송 전부터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tvN 드라마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tvN 드라마는 한국적인 특별한 소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스토리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