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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감독 "뉴스가 오락된 웃픈 현실, 영화 연출하게된 계기"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5-26 16:10

'썰' 감독 "뉴스가 오락된 웃픈 현실, 영화 연출하게된 계기"
영화 '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렸다. 황승재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5.2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황승재 감독이 "뉴스가 오락 된 웃픈 현실, '썰'에 담았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코미디 영화 '썰'(황승재 감독, AD406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역대급 말빨을 장착한 선임 알바생 이빨 역의 김강현, 대저택 알바가 꿀알바인 줄 알고 시작했다가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공시생 정석 역의 강찬희, 전설의 10초녀 세나 역의 김소라, 대저택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총지휘하는 관리자 충무 역의 조재윤, 그리고 황승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황승재 감독은 "요즘 사회를 보면 뉴스가 오락이 되고 있다. 어떤 사건과 사고에 대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려고 하기 보다는 그 사건과 사고가 재미있는지에 집중하는 것 같다. 그런 씁쓸한 생각을 '썰'에 담아 관객과 나누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썰'은 꿀알바를 찾아 외진 저택으로 모인 이들이 믿을 수 없는 썰을 풀기 시작하면서 예측할 수 없게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강현, 강찬희(SF9), 김소라, 조재윤, 장광 등이 출연했고 '구직자들' '구세주2'의 황승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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