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자극했던 시트콤 명장들이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로 뭉쳤다. 넷플릭스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늘도 정답 없는 하루를 사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단짠 청춘 시트콤이다.
1998년 '순풍산부인과'에서 시작된 시트콤 열풍은 '남자 셋 여자 셋'을 거쳐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안녕, 프란체스카'까지 2000년대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이어 '논스톱' 시리즈, '하이킥' 시리즈와 '감자별 2013QR3' 등 시트콤의 선풍적인 인기는 계속되었고 최근에는 탑골 콘텐츠로 재조명되며 인터넷 밈으로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 이러한 시트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의 권익준 PD와 '하이킥', '감자별 2013QR3'의 김정식 PD, '순풍산부인과', '뉴논스톱'의 서은정 작가와 '논스톱' 시즌 1, 2, 3,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16, 17의 백지현 작가 등 명실상부 시트콤 히트메이커가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로 의기투합했다.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스토리가 제작을 맡았고, '논스톱' 시즌 4에 출연했던 시트콤 선배 윤종신이 시리즈 OST 작업에도 참여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시트콤 명장들이 뭉쳐 재미와 웃음을 보장할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는 6월 1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