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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煎 매니저' 임송 "우울증+공황장애 탓 -30kg, 카페도 적자" ('동상이몽2')[SC리뷰]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5-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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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煎 매니저' 임송 "우울증+공황장애 탓 -30kg, 카페도 적자…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박성광이 전 매니저 임송과의 끈끈한 의리를 지켰다. 최근 카페를 개업한 임송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것. 임송은 몰라보게 핼쑥해진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매니저 임송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박성광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전 매니저 임송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반갑게 했다. '전참시' 출연 당시 서툴렀던 임송은 이제 능숙하게 운전하는 모습. 이에 박성광은 "운전 많이 늘었다"고 감탄했다.

임송은 "그만두고 엄청 걱정했다. 잘 챙겨드리진 못했지만 1년 동안 동고동락해서 오빠가 너무 걱정되더라. 근데 언니 만난다고 해서 완전 안심됐다

임송은 첫 만남에 박성광의 결혼도 예언했다고. 박성광은 "솔이 첫 인상이 어땠냐"고 물었고 임송은 "언니 너무 아깝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임송 모친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간 부부. 임송은 밥을 잘 먹지 못했고 "요즘 많이 먹으면 힘들다"고 토로했다. 임송은 30kg나 빠진 상태. 임송은 건강을 걱정하는 박성광에 "좀 그런 것 같다. 심리적인 요인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송 모친은 "우울증도 온 것 같고 공황장애 증상도 왔다"고 밝혔다.

임송은 박성광의 매니저를 그만두고 잠시 다른 회사로 이직했으나 금방 퇴사했다. 임송은 "좋아하는 선배와 같이 일하고 싶어서 갔는데 영화도 제작하는 곳이었다. 바쁘게 진행되는 도중에 코로나19 때문에 하나씩 엎어지더니 회사도 안 좋아졌다. 일도 없어지고 월급도 못 받은 지 6개월까지 됐다"며 "너무 힘든데 월급도 못 받으니까 엄마한테도 연락했다. 아직도 미안하다. 결국 매니저 일을 접고 내려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힘들어하는 임송의 모습에 고향 와서 얘기하자고 임송의 결심을 지지했던 모친은 "뭘 하라고 권하지도 못하겠더라. 매니저 일을 하고 싶어했는데 상황이 좋지 않으니까. 기회가 되면 다시 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덤덤하게 밝혔다. 엄마의 조언과 함께 귀향한 임송은 친구들과 카페를 차렸다는 근황을 밝혔다. 하지만 카페 운영도 쉽지 않았다고. 임송은 하루 매출 0원을 기록한 적도 있다며 카페 운영 위기를 토로했다.

지친 임송을 위해 박성광은 돼지 모양 케이크와 용돈을 건넸다. 슬쩍 본 김구라는 "10장 정도 된다"고 추측했고 박성광은 "정확하다"고 용돈 50만 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박성광의 용돈을 본 임송은 "너무 좋다. 이거 제 한 달 매출이다"라며 덩실덩실 춤까지 췄다. 박성광은 돼지 머리 케이크에 용돈을 꽂으며 임송의 대박을 기원하는 고사를 간단하게 지냈다. 이어 박성광은 '임송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SNS에 임송 카페 앞에서 팬 사인회를 열겠다고 약속한 박성광. SNS 홍보 덕에 손님들은 줄줄이 찾아왔고 이솔이는 카페 경력을 살려 임송을 도왔다. 박성광 이솔이 부부 덕에 임송은 이날 2시간 동안 최고 매출 14만 원을 기록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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