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이승기도 방문한 '치타BAR'" 치타, 도둑놈 소굴→母·반려동물 맞춤 집 大변신(신박한 정리)[SC리뷰]

정유나 기자

입력 2021-05-25 06:50

more
"이승기도 방문한 '치타BAR'" 치타, 도둑놈 소굴→母·반려동물 맞춤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박한 정리' 치타가 어머니와 반려동물까지 모두 여덟 식구가 함께 사는 집의 정리에 나섰다.



2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치타가 역대급 대가족이 함께 사는 집의 정리 SOS를 요청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치타의 집은 모녀와 강아지 두 마리, 고양이 네 마리까지 총 여덟 식구가 함께 사는 집인 만큼, 집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넓은 공간은 모두 동물들에게 양보한 것은 물론 강아지와 고양이, 극과 극 성향의 동물 용품이 정리되지 않고 집안 곳곳을 차지하고 있었다.

치타는 어머니와 함께 산지 햇수로 4년차가 됐다고. 치타 모녀는 "저희 모녀에게 6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는게 대화의 창구가 되고 활력을 준다. 그 부분에서는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사실 정리는 버겁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면 깨끗한 집은 엄두도 못 낸다"고 털어놨다. 치타는 "저보다 집에 더 많이 머무시는 어머니가 편안한 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의뢰 이유를 밝혔다.

치타 집 거실은 반려동물 용품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어머니의 방은 커다란 가구들이 공간을 다 차지하고 있어, 방을 비좁게 보이게 만들었다.

집에서 가장 큰 방인 화장실도 딸린 안방은 치타의 드레스룸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치타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의상부터 가방, 화장대가 방을 채우고 있었다. 치타는 "이 곳에 있는 옷을 비울 생각이 있다. 그러면 어머니 방을 비좁게 만든 옷장을 비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적 공간이라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아래층은 고양이와 강아지의 용품들이 뒤섞여 정신이 없었다. 거실처럼 보이는 비교적 큰 공간이 존재했지만, 창고처럼 물건들이 쌓인 채 방치되고 있었다. 그리고 한켠에는 거대한 캣타워가 자리해 있었다. 치타는 "원래는 작업실로 사용했고, 남는 공간에 캣타워를 설치했는데 정리가 점점 안됐다"며 "고양이 방으로 꾸미고는 싶었지만 짐이 많아서 복잡 미묘해졌다. 이젠 고양이들만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연예인들의 핫플레이스'였다는 '치타BAR'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개그계에 나래바가 있다면 힙합계에 치타바가 있다고 이야기 많이 들었다. 연예인들의 핫플레이스였다던데"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치타BAR'는 화려한 로즈골드 인테리어에 온갖 셀럽들이 거쳐 간 핫 플레이스지만 코로나 이후 점점 창고로 전락하고 있다고. 치타는 "지금은 임시휴업 중인 위기의 치타BAR이지만, 한때는 이승기, 이홍기, 소유, 딘딘 씨 등 함께 방송했던 연예인들이 단골 손님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타는 "그 날을 기억하는 하나의 트로피같은 느낌"이라며 빈 술병까지 버리지 않고 모아두고 있어 쿨한 센언니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치타 모녀는 대대적으로 집 정리를 했다. 대망의 변화된 집을 보는 날, 치타 어머니는 "12박스를 비워냈다. 끝도 없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거실이 공개됐다. 반려동물 용품으로 복잡했던 거실은 가구 재배치와 공간 분리로 한결 깔끔해졌다. 치타는 "있던 물건들이 다 있는데, 뭔가 없어진 기분이다. 재배치만으로도 거실이 여유로워진게 놀랍다"며 감탄했고, 어머니는 "세련된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극찬했다.

다음으로 주방이 공개됐다. 아일랜드 식탁을 벽으로 붙여 막혀있는 공간을 뚫었다. 가구 재배치만으로 동선이 편한 주방으로 변신됐다. 이어 어머니 방이 공개됐고, 한층 넓어진 공간과 호텔 뺨치는 세련된 분위기로 변신해 감탄을 자아냈다.

치타의 드레스룸이었던 공간도 공개됐다. 가구 재배치의 마법으로 마치 편집숍 같은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변신했다. 어머니는 "이렇게 달라질 줄은 몰랐다. 이리 좋은 집을 꼭 도둑놈 소굴처럼 해놓고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문제의 공간이었던 아래층이 공개됐고, 잡다한 물건이 쌓여있었던 창고에는 고양이 팬트리가 배치됐다. 그리고 복잡미묘했던 고양이 방은 캣카페처럼 아늑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또한 '치타BAR'는 치타스러운 감성이 가득한 아트월로 변신됐다. 치타는 "너무 좋다. 4년만에 1층이 제구실을 하게 됐다"며 매우 만족해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