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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백천, ♥김연주와 러브스토리→각방 생활까지…혜은이 '60금 농담'('같이 삽시다')[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5-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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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백천, ♥김연주와 러브스토리→각방 생활까지…혜은이 '60금 농담'('같…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임백천이 아내 김연주와 코로나 때문에 각방을 쓰고 있음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줬다.

이날 김청의 소개로 천연염색을 하는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특기 박원숙은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흠뻑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바느질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박원숙은 2년 걸려서 이 집을 찾았다는 말에 "얼마주고 사셨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선생님들은 사선녀를 위해 '강릉주머니'를 선물했고, 사선녀들은 선물 받은 강릉주머니를 허리에 차며 즐거워했다.

박원숙은 김청의 절친 선생님들에게 "얘 때문에 울화가 치민 적 없냐"라고 물었고, 선생님들은 "없었다. 에너지가 너무 많은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박원숙은 차를 내려준 선생님이 "제가 솜씨가 좀 있다"라고 셀프칭찬을 하자 "한 시간이 지나니까 정체가 탄로났다"라고 지적해 모두를 웃겼다.

이후 사선녀들은 아침부터 요리에 정신이 없었고, "오늘 온다는 손님이 요즘 입맛이 없다고 한다"라며 이야기했다.

혜은이는 "내가 잘 아는 사람이다. 그의 아내도 잘 안다. 그 사람은 진짜 착한사람이다"라고 오늘 오는 손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때 벨소리가 났고, "지나가는 나그네인데 화장실 좀 쓸 수 있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원조 국민MC 임백천이 '사선가'를 찾았다.

임백천은 "혜은이와 김청씨와 친하다. 한 번쯤 만나보고 싶었던 박원숙과 김영란씨였다. 근데 김청 씨의 전화가 와 바로 달려왔다"라고 출연하게 된 이류를 밝혔다.

반가운 얼굴이 등장하자 혜은이는 아끼는 동생이라며 반겼고, 김청은 '여보(?)'라고 부르며 친분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임백천은 "사선가에 와보니까 산속이라고 해서 전기도 안 들어올 줄 알았다. 근데 네 분이서 같이 사시냐. 지겹지도 않냐"라고 말해 사선녀를 웃겼다.

임백천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 들어가면 방에서 생활을 한다. 밥도 식판에 받아서 생활을 한다"라고 각방생활 중임을 고백해 사선녀를 놀라게 했다.

또 친절하게 잘 챙겨주는 모습에 반한 임백천은 "나 오늘 집에 안 갈래"라고 고백해 누나들을 웃겼다.

혜은이는 "김청이 왜 여보라고 부르냐"라고 임백천에게 물었고, 임백천은 "2009년 '반반맨'이라는 드라마를 같이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청과 부부 역할로 나온 것.

임백천은 "혜은이 누나가 나에게는 우상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기타를 쳐서 여학생들에게 인기를 많이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원숙은 "어떻게 가수가 됐냐"라고 물었고, 임백천은 "대학가요제에 나갔었다. 동기로는 심수봉, 배철수가 있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임백천은 "라디오 때문에 외부 활을 하기 때문에 집에서 완전 유배 생활을 한다. 와이프가 마스크를 쓰고 식판에 밥을 가져다 준다. 아내는 막내가 대학교를 졸업하자 대학원에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했고, 혜은이는 "아내랑 다른 일은 아예 못하겠네"라고 19금 농담을 던져 임백천을 당황케 했다.

이후 사선녀의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식사를 이어갔고, 특히 혜은이는 "내가 생전 처음으로 생선 가시를 발라 준다"라며 동생을 챙겼다.

임백천은 김연주와의 결혼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임백천은 "우리 어머니가 '연주야 너 진짜 아깝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더라"라며 "적이 가까운 곳에 있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매들은 한 때 미녀 MC로 활약했던 임백천의 아내 김연주에 대해 추억하며 결혼 당시 임백천이 '국민 도둑놈'이었다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추궁하며 나섰다. 이에 임백천은 연예계 본격 데뷔 전, 건축기사로 근무 할 당시 TV에서 김연주를 지켜봤고, "유명 인사들과 영어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진짜 멋지다라고 생각을 했다. 그때는 너무 위에 있는 사람이라 꿈도 못 꿨다"라고 이야기했다.

임백천은 "건축기사가 너무 힘들어서 방송 일을 하려고 했지만 불러 주는 곳이 없다. 그래서 내가 노래를 좀 하니까 한 곡 히트를 하면 나를 불러 주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온 노래가 '마음에 쓰는 편지'다"라고 이야기했다.

임백천은 "이후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김연주를 만나 '팬입니다. 전화번호 좀 주세요'라고 했고, 바로 전화를 안하고 거절 할까봐 전화를 망설였다"라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기타를 메고 온 임백천은 "오늘 공짜로 노래해드릴게요"라고 운을 띄운 뒤 혜은이에게 즉석 듀엣을 제안했다. 혜은이도 흔쾌히 응하며 분위기는 더 고조됐다. 자매들은 쉽게 볼 수 없는 임백천 혜은이 조합에 "너무 신난다"며 기대감을 보였고, 급기야 즉석 공연까지 제안해 예정에 없던 음악 공연이 펼쳤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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