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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X' 정우 "무거운 작품 많이해..몸·마음 지쳤었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5-24 15:42

'이 구역의 미친X' 정우 "무거운 작품 많이해..몸·마음 지쳤었다"
사진=카카오TV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우가 '이 구역의 미친X'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카카오TV는 새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X'(아경 극본, 이태곤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태곤 감독, 정우, 오연서가 참석했다.

정우는 "이번 작품의 대본을 회사 대표님을 통해 추천을 받았다. 이러이러한 이야기에 이태곤 감독님이 연출하는 작품인데, 보면 어떻겠냐고 한다. 사실 배우들이 작품을 선택할 때 배우들이 주체적으로 작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저 역시도 그랬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 때로는 객관적 입장에서 건강한 느낌으로 접근하면 좋겠다는 생각하는 찰나에 대본이 왔고, 우선은 이태곤 감독의 연출이라 하니 기대가 되고 궁금함이 있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굉장히 신선했다. 근데 그 속에서도 '새로움'과 캐릭터 자체의 저돌적임과 생소함, 현실에 없을 법한데 리얼하게 그려져 있었다. 생활 속에 있을 법한 인물로 느껴져서 저는 대본을 읽을 때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그간에 제가 해왔던 작품들이 무거워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이번 작품은 큰 고민이 없었고 너무 하고 싶었다. 이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 구역의 미친X'는 분노조절 0%의 미친X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미친X 이민경,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가 펼쳐내는 과호흡 유발 코믹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정우는 의협심 넘치는 열혈 경찰이라 스스로를 자부하는 노휘오를, 오연서는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혀 망상과 강박에 시달리는 미친X 이민경을 연기한다.

'이 구역의 미친X'는 24일 오후 7시 공개된 이후 월, 화, 수 오후 7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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