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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서인국 "'파이프라인' 촬영때는 73kg, '멸망' 위해 68kg로 감량…다이어트 비결은"

이승미 기자

입력 2021-05-24 11:52

서인국 "'파이프라인' 촬영때는 73kg, '멸망' 위해 68kg로 감량…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서인국이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말했다.



영화 '파이프라인'(유하감독, 곰픽쳐스 제작) 개봉을 앞둔 서인국이 24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서인국은 극중 타고난 도유꾼 핀돌이 역을 맡았다.

'연예계 대표 다이어터'로 유명한 서인국.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작품을 위해 어떤 외형적 노력을 했냐는 질문에 "'파이프라인'에서는 체중 감량을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다. 땅꿀, 이른 바 막장에서 일하는 캐릭터이지 않나. 물론 핀돌이는 평소에 고급 수트를 입고 고급 시계를 하는 등 외모에 신경을 쓰긴 한다. 그런데 그 부분은 막장에서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감추려고 하는 면이다. 캐릭터 자체로만 보면 그냥 뽐내기 위한 부분은 적다고 판단해서 체중 감량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지금 하고 있는 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인간이 아닌 존재니까 샤프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신경 썼다. '파이프라인'에서는 거의 73kg에서 촬영을 했고 '멸망'에서는 68kg에서 촬영했다. 저는 캐릭터를 위해서 얼마든지 찌웠다 뺐다 할 수 있다. 그리고 헤어도 좀 묘한 색을 찾기 위해 신경 섰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묻자 "'많이 안먹고 많이 움직이자', 사실 모든 다이어터들이 잘 알고 있는거 아닌가. 닭가슴살 위주의 튀기지 않은 음식 위주의 식단, 그리고 운동에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프라인'은 '강남1970'(2015) '하울링'(2012), '쌍화점'(2008), '비열한 거리'(2006), '말죽거리 잔혹사'(2004)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 배유람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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