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JTBC '유명가수전' 8회에서는 감성적인 가사로 대중을 위로하는 '천재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유명가수로 참여한다. 이적의 유명家 방문은 이승윤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이승윤은 '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 당시 이적의 '물'을 선곡해 우승을 차지했다. 평소에도 "내 음악은 이적의 파편" "유명가수로 이적을 모시고 싶다"라며 롤모델로 꾸준히 이적을 꼽아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싱어게인' 23호 가수 최예근과 26호 가수 너드커넥션의 서영주가 자리를 함께한다.
최근 '유명가수전' 촬영에서, 이승윤은 이적의 '1일 기사'를 자처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적 역시 "'물'이라는 노래를 결승에서 부른 게 신기하고 고마웠다" "오늘 그 편곡으로 듀엣을 해서 잘 나오면 음원을 내자"라며 두 사람의 '물' 콜라보 무대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이적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로 '가요계 음유시인'으로 인정받는만큼, 갓 유명가수들에게 작사 팁을 전수했다. 이적은 "첫 줄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즉흥 주제에 맞춰 갓 유명가수들이 자작곡을 만드는 '이적 배 백일장'이 열렸다. 갓 유명가수들은 천재성을 불태우며 20분 만에 자작곡을 완성한 후 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적은 완성도 있는 갓 유명가수들의 노래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적도 깜짝 놀라며 작곡·작사 실력을 인정한 출연자가 있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