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될 '애로부부'에는 지난주 '국가대표 출신 부부'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 복싱 전 국가대표 신종훈, 여자배구 전 국가대표 이재은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날 아내 이재은은 "아이를 낳은 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됐는데, 남편이 술자리 시비 끝에 경찰서에 있다고 해서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혀 MC들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남편 신종훈은 "아는 동생과 다른 손님이 시비가 붙은 걸 말리다가 저는 휴지곽에 맞고 있었다. 그러다가 연행된 것"이라고 억울해 했다. 그는 "심지어 결혼 전에는 난데없이 한 남자가 마트에서 저를 돌아보더니 뺨을 때린 적도 있다"며 "복싱 선수들이 실제로는 다들 우락부락하지 않고 체구가 저만 하다. 만만했던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 때도 '마트 시비남'은 계속 싸우자고 시비를 걸었지만, 신종훈이 이를 거절하던 중 경찰이 와서 상황이 무마됐다.
MC 이용진은 "왜소하고 곱게 생긴 사람이라고 시비를 걸었는데 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라니...시한폭탄과 같다"며 "여러분들, 함부로 시비 걸면 안 됩니다"라고 충고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