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허삼부자 vs 허구부자 특집 <아버님이 누구니?>로 꾸며지는 가운데 농구대통령 허재와 그의 사랑을 받는 홍성흔, 김병현, 허웅, 허훈이 출연해 각각의 부자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허재의 차남 허훈은 부산 KT소닉붐 소속 가드로 활약 중이다. 신인상, 감독상, MVP에 빛나며 코트 위에서 맹활약 중인 허훈은 이날 녹화에서 아버지 허재에게 새벽마다 부름을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과거 허재는 술을 마시고 새벽에 귀가할 때면, 여느 아버지들과 다름없이 아들들에게 평소에는 못했던 애정 표현을 했다고.
그런가 하면 이날 녹화에서는 90년대 농구 열풍의 한 축을 담당했던 최고의 히트작 <마지막 승부>에 특별 출연했던 허재의 풋풋한 연기를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다. 허재의 엄청난 연기력(?)에 녹화장은 발칵 뒤집어졌고, 처음 본 아버지의 모습에 아들 허웅과 허훈은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 특히 허훈은 "아버지가 농구하길 잘한 것 같다"며 따끔한 일침을 가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