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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조우진X이재인, 충무로 대세 '믿보배'→찐 부녀 케미로 의기투합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5-24 11:25

'발신제한' 조우진X이재인, 충무로 대세 '믿보배'→찐 부녀 케미로 의기…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도심 추격 스릴러 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 TPSCOMPANY·CJ ENM 제작)이 명실상부 충무로 연기파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조우진과 이재인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호흡으로 완성한 현실 부녀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부자들' '국가부도의 날' '봉오동 전투' 등 매 작품마다 관객의 시선을 훔치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조우진은 '발신제한'에서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 성규 역을 맡았다. 성규 역의 조우진은 프로페셔널한 은행센터장의 모습부터 폭탄 테러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펼치는 가장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바하'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10대 연기파 배우에 등극한 이재인은 아버지성규와 등굣길에 나선 딸 혜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재인은 워커홀릭인 아빠를 이해하지 못하는 퉁명스러운 연기에서부터, 위기의 순간 아빠를 도우려는 강인한 모습까지 현실 딸 혜인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세밀한 감정 연기로 현장의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토록 믿고 보는 연기력을 지닌 조우진과 이재인이기에 두 배우가 선보일 완벽한 연기 호흡과 부녀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조우진과 이재인은 완벽한 부녀 케미스트리를 위해 현장에서 수없이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그 결과 현실 아빠와 딸이 떠오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을 완성했다. 바쁜 아빠와 사춘기 딸의 서먹해진 사이를 디테일하게 그려냄은 물론, 의문의 발신자의 위협이 거세지며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두 사람의 연기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며 긴장감과 진한 가족애까지 느끼게 만들 것임을 예고해 조우진, 이재인의 만남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열정적인 호흡으로 완벽한 현실 부녀 케미스트리를 완성해낸 두 배우는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이재인은 "조우진이 현장에서 가진 그 감정이 나에게도 느껴져 긴장감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고, 몰입감 넘치는 메소드 연기를 많이 배우고자 했다"고 전하며 한정적인 공간 내에서 부녀로 변신한 두 사람이 주고받을 연기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조우진은 "이재인이 지닌 근성, 연기를 탐구하고 연구하려는 자세가 내게도 자극이 됐다. 내가 10대로 돌아간다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장에서 늘 나를 놀라게 했다"며 이재인의 열정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이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라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우진, 이재인, 진경 그리고 지창욱 등이 출연했고 '터널' '끝까지 간다' '더 테러 라이브'의 편집감독 출신 김창주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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