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산하 VINO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했던 사정(이하 그.공.사)'은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바뀌는 스토리 게임으로, 의문의 죽음 이후 소설 속 조연에 빙의해 생존을 위해 로맨스를 시작하는 여주인공의 얘기를 담고 있다. 추가 과금없이 이용자가 원하는 캐릭터와 의상, 대사 등을 직접 골라 다양한 결말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약 34만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대사를 100% 성우 더빙으로 구현해 기존 스토리 게임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시프트업은 전했다.
특히 시프트업은 '그.공.사'를 구매한 이용자 전원에게 스토리를 제작할 수 있는 작가 툴인 비스킷(VISKIT, Visual novel Kit)을 제공할 예정이다. VINO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작가 툴은 이용자가 직접 주요 선택지와 분기를 결정해 손쉽게 스토리를 완성하고 공유할 수 있어, 유명 IP의 팬들이 창작자가 되는 2차 창작도 가능하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