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9', 저스틴 린 감독)가 개봉 이틀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배우 존 시나가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분노의 질주9'은 10만4097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분노의 질주9'의 누적 관객수는 50만4799명으로 기록됐다.
지난 1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 '분노의 질주9'은 첫 날, 최근 2년간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시리즈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이와 함께 2021년 개봉한 영화 중 평일 최다 관객 수 10만명을 동원하며 개봉 2일 만에 올해 흥행 순위권에 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같은 기세와 함께 '분노의 질주9'의 예매량 역시 11만장을 돌파하며 이번 주말 동안 더욱 거센 흥행 질주로 극장가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국내의 압도적 흥행 신기록 질주에 '분노의 질주9'에 새롭게 합류한 존 시나가 직접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엄청난 뉴스를 들었다. 한국이 전 세계 최초로 '분노의 질주9'을 개봉했는데 지금 박스오피스 1위까지 했다"며 정말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 아직 극장에서 보지 않았다면 이번 주말 꼭 극장에서 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분명 푹 빠지실 것"이라며 대형 스크린으로 즐길 만한 영화다운 영화임에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며 외신에서도 한국에서 '분노의 질주9'의 흥행 신기록 경신을 집중적으로 다뤄 화제다.
데드라인(Deadline), 스크린랜트(Screenrant)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물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을 달성했다는 점을 다루며 K-박스오피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에서 '분노의 질주9'의 흥행 질주가 글로벌 극장가에 화끈한 열기를 다시금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 박스오피스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빈 디젤, 존 시나, 성 강,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나탈리 엠마뉴엘, 헬렌 미렌, 핀 콜, 짐 파랙, 카디 비 등이 출연했고 '분노의 질주' 전 시리즈를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