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은 21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새벽 5시.. 몽이가 우리 부부의 간절한 바램대로 큰 고통없이 아픔없이.. 언제나 늘 그랬듯이 누나와 형아 사이에서 아가처럼 포근하게 잠을 자다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예쁘게 하늘나라 여행을 떠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몽이가 없는 세상 13일째..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몽이의 빈 자리가 너무나 커서 그리움에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지만 몽이랑 한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위해 저는 씩씩하게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라며 "2004년 내 나이 26살.. 겁먹은듯한 표정으로 처음 내품에 안긴 솜뭉치같았던 애기 몽이는 2021년 내 나이 43살에 이렇게 천사같은 모습으로 편안히 내품을 떠나갔습니다"라고 함께한 시간을 그리워했다.
민지영은 "그동안 우리 몽이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저희 부부와 몽이의 아름다운 이별을 축복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