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휴먼 코미디 영화 '이번엔 잘되겠지'(이승수 감독, 무진영화사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치킨집 사장에서 영화 감독으로 완벽 변신한 남자 승훈 역의 윤다훈, 철없는 남편 덕에 속 터지는 승훈의 생활력 강한 아내 미선 역의 이선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의 아이콘 해동 역의 이상훈, 승훈에게 캐스팅돼 미국 대통령 역할에 도전하는 명국 역의 김명국,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트로트 가수이자 신예 배우 정애 역의 황인선, 그리고 이승수 감독이 참석했다.
황인선은 "연기는 처음인데 굉장한 대선배들과 함께해 촬영 초반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선배들이 너무 잘해줘서 긴장감을 풀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아 이번 작품에서 OST '버티고개'도 부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