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휴먼 코미디 영화 '이번엔 잘되겠지'(이승수 감독, 무진영화사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치킨집 사장에서 영화 감독으로 완벽 변신한 남자 승훈 역의 윤다훈, 철없는 남편 덕에 속 터지는 승훈의 생활력 강한 아내 미선 역의 이선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의 아이콘 해동 역의 이상훈, 승훈에게 캐스팅돼 미국 대통령 역할에 도전하는 명국 역의 김명국,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트로트 가수이자 신예 배우 정애 역의 황인선, 그리고 이승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선진은 "올해 19년 차 활동 중인데 아직도 내겐 '슈퍼모델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그래서 연기할 때는 오히려 평범한 옆집 아주머니 같은 모습으로 다가가려 한다. 실제로 집에서나 내 일상 생활에서 편안한 옆집 아주머니, 언니같은 모습이다. 꾸며진 역보다 편안한 역할이 훨씬 좋다"고 고백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