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루카'를 연출한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 21일 화상 컨퍼런스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은 "저는 사실 한국영화에 큰 팬이다. 박찬욱 감독님과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를 다 챙겨봤고 굉장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라며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저희 팀이 '루카'를 만들면서 (코로나로 인해)따로 따로 작업했지만 결국 함께 만들어 냈다. 어두운 시간을 지나면서 '루카'가 저희에게는 빛이었다. 이 빛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마치 절벽에서 푸르고 찬란한 바다에 뛰어드는 경험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단편 애니메이션 '라 루나'(2011)를 연출한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이콥 트렘블레이, 잭 딜런 그레이저, 엠마 버만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오는 6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