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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장례식 먹방’ 사건으로 마약 의심 받아”…노현희 “기절하는 줄 알았다”

박아람 기자

입력 2021-05-20 14:29

김학철 “‘장례식 먹방’ 사건으로 마약 의심 받아”…노현희 “기절하는 줄…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학철이 과거 '장례식 먹방' 사건으로 마약 투약 의심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채널 '노현희TV'에서는 '[야인시대] 심영물 단골 김학철! 노현희를 위해 찐심포차 출연! 노현희의 찐심포차 많이 놀러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노현희는 김학철을 심층 분석하는 7초 퀴즈를 진행했다.

모교 교가에 대한 퀴즈를 맞춘 후 김학철은 "동문들에게 전화 온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례식 먹방' 사건 터졌잖아. 신격호 회장 기리러 갔는데 그게 뉴스에 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노현희는 "(뉴스에 나온 것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김학철은 "중학교 동문들한테 전화가 왔다. '너 마약했구나'라고 하더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앞서 김학철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장에서 '먹방'을 촬영했다는 구설에 오른 바 있다.

7분51초의 해당 영상에는 고 신격호 회장의 생전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김학철은 "재계의 거목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학성 있는 CEO가 돌아가셨다"며 고인의 비보를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어 신격호 회장을 회상하며 지인과 대화를 나누던 김학철은 음식이 담긴 그릇을 카메라에 비추며 "소박하고 정갈한 북엇국이다. 호화롭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해당 장면이 '김학철이 신격호 회장 빈소에 가서 먹방을 했다'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며 논란에 불이 지펴졌다.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비난 여론이 커지자 김학철은 다수의 매체들을 통해 "이 영상은 신격호 회장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음식 관련 내용은 일부로 문학 청년 신격호 회장을 존경하고 유족들을 위로해주는 내용을 담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과거에 롯데 CF를 찍었다. 어려운 시기에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 있었기에 가게 된 것"이라며 "영상을 끝까지 보면 경제계의 신화같은 거목을 조문한 자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학철은 드라마 '태조 왕건', '야인시대', '장희빈' 등에 출연 했다. 현재 유튜브에서 '김학철TV'를 운영하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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