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 첫 방송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공개된 행복한 99즈 옥상 포스터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 동갑내기 친구들의 따뜻하고 희망에 찬 미소를 포착했다. 먼저 노을을 배경으로 옥상에서 나란히 서 있는 5인방의 환한 웃음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늘도 최선을 다한 5인방이 서로의 어깨를 감싸 안고 행복해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