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파이프라인'(유하감독, 곰픽쳐스 제작).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 유하 감독이 참석했다.
'말죽거리 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 '강남1970'(2015) 등을 연출한 충무로 스토리텔러 유하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파이프라인'은 국내 최초 '도유 범죄'를 다룬 신선한 소재의 오락물로 눈길을 끈다. 러닝타임을 가득 채운 유쾌한 재미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통쾌한 반전까지, 초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가장 강력한 엔터테이닝 무비의 탄생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