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윌 송'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된 무명가수 물결이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우연히 영화감독 '바람'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직 힐링 무비디. 걸그룹 티아라 출신으로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 등 꾸준히 연기 영역을 넓히며 어느덧 배우라는 수식어가 더 자연스러워진 함은정은 이번 영화에서 노래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무명 가수 물결 역으로 4년 만에 극장가를 찾아온다. 그녀와 함께 호흡을 맞춘 상대는 구원이라는 예명 대신 자신의 본명으로 재도약을 시작한 배우 김태형이다. 영화 '전설의 주먹'으로 얼굴을 알린 실력파 김태형은 '아이윌 송'에서 전도유망한 영화감독 바람 역을 맡아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0년 안동 배경 영화 촬영 제작지원 선정작'(주최 안동시 | 주관 경북콘텐츠진흥원)인 '아이윌 송'은 고즈넉하면서도 정감이 가득 느껴지는 한옥마을과 민속촌, 선성수상길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 안동의 다채로운 명소들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관객들에게 스크린으로 떠나는 특별한 힐링 여행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윌 송'은 닿을 듯 말 듯한 꿈을 좇아 달리는 청춘들의 고민과 아픔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두 주인공의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오늘도 최선을 다해 견디고 버틴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과 따스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산뜻한 멜로디와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섬세한 가사가 담긴 OST가 더해져 올여름 눈과 귀 그리고 마음으로 즐기는 뮤직 힐링 무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