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박주현의 꿈이기도 했지만 가장 큰 도전이었다. "원래 난 즉흥적인 것을 좋아하고 계획적인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다. 마음이 가는대로 움직이는 굉장히 밝고 낙천적인 친구였다. 그런데 연기에 빠져서 배우의 꿈을 꾸고 나서는 그 도전이 길어졌다. 배우라는 직업은 평생 죽기 직전까지 '잘 살았을까' 고민할 것 같은 느낌이다. '마우스'를 끝낸 지금도 미련이 남고 아쉬움이 남아서 계속 모니터를 보고 있다."
그는 최근 '인간수업'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너무 많은 분들, 같이 연기하는 분들, 가족들, 친척들이 연락와서 '축하한다' '고생했다'는 말을 많이 해줘서 '이렇게 내가 축하 받아도 되는 사람인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 상에 보답할 수 있게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항상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신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내가 보여드린 연기가 실망을 안시키게 늘 발전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