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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김태진 "'연예가중계'X재재 향한 경솔한 언행, 고개 숙여 사과..반성할 것"(전문)

조지영 기자

입력 2021-05-19 15:55

 김태진 "'연예가중계'X재재 향한 경솔한 언행, 고개 숙여 사과..반성…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리포터 김태진이 KBS2 '연예가 중계'와 '연반인' 재재를 향한 저격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김태진의 소속사 HJ필름은 1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논란이 된 김태진의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김태진은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한 경솔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받으셨을 재재와 재재 팬분들, KBS 측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태진은 오늘(19일) 곧바로 재재에게 연락을 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김태진은 재재와, 18년 동안 가족처럼 함께한 KBS 측에도 깊이 사과를 드리는 바이다. 김태진은 '변명의 여지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라며 입장을 전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진은 다시 한번 재재와 KBS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그리고 팬분들께 신중치 못한 말로 마음을 상하게 해서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태진은 지난 1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이하 '매불쇼')에 출연해 "요즘 '연예가중계'를 누가 보냐. 리포터들도 예능인 범주는 아니지만 대중과 배우의 유일한 소통의 창구다. 우리들 질문이 한심한 질문을 던질 때도 있다. 대중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고찰한다. 다 편집돼서 그렇다. 나도 '문명특급'처럼 한시간짜리 통으로 주면 정말 더 잘할 수 있다. 요즘 억울한 댓글 중에 하나가 '재재만큼 인터뷰해라'라고 한다. 나는 인터뷰를 하기 전 네이버 10페이지를 다 보고 그 사람의 필모그래피를 다 외우고 가는 사람이다. 그런데 방송에서 이상한 것만 편집돼 나가 XX처럼 보이는 것이다. 쌓인 게 많다. 사람들이 재재한테 배우라고 하니까, 나는 걔보다 한참 선배다"고 불만을 쏟아내 논란을 일으켰다.

<이하 김태진 소속사 HJ필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진 씨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입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논란이 된 김태진 씨의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태진씨는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한 경솔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받으셨을 재재 님과 재재 팬분들, KBS 측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진 씨는 오늘 곧바로 재재 님께 연락을 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렸습니다.

김태진 씨는 재재 님과, 18년 동안 가족처럼 함께한 KBS 측에도 깊이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김태진 씨는 "변명의 여지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합니다."라며 전했습니다.

김태진 씨는 다시 한번 재재 님과 KBS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그리고 팬분들께 신중치 못한 말로 마음을 상하게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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