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M 신인걸그룹' 에스파가 과즙미 터지는 입담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에스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에스파는 현재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카리나는 "언니즈인 나와 지젤, 동생즈인 닝닝 윈터가 방을 나눠쓴다. 언니들은 겁쟁이라 놀이기구도 안전한 것 위주로 타는 성격이다. 지젤이 불어로 잠꼬대를 한다. 세계관 영상에서 지젤이 불어를 한 뒤 잠꼬대로 불어를 해서 놀랐다. 이제 4개국어를 마스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젤은 "카리나는 내 이름을 부르며 일어난다"고, 윈터는 "닝닝은 잠꼬대로 입술을 내민다. 자다가 삐지는 모양"이라고 귀띔했다.
외국어 비결에 대해 지젤은 "일본어 한국어 영어 불어까지 4개국어를 한다. 외국어를 잘하는 노하우는 그냥 같이 지내거나 영화를 많이 보면 저절로 습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스파는 17일 발표한 새 싱글 '넥스트 레벨'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카리나는 "차트 1위가 얼떨떨하다. 기대하지 않았다. 성적보다 발전에 중심을 두고 있었는데 좋은 성적 얻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뮤직비디오 목표 조회수는 1억 5000뷰다.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치 않은 인기에 에스파는 음악방송 1위 공약 정하기에 나섰다. 공약 후보로는 잠꼬대 영상 공유, 릴레이 댄스, 멤버 파트 바꿔부르기, 동물잠옷 입고 안무영상 찍기, 좋아하는 놀이기구 바꿔타기, 정장 입고 영상찍기, 장성규의 눈웃음 따라하기 등이 올랐다.
이중 최종 낙점된 것은 장성규 눈웃음 따라하기와 릴레이 댄스, 동물잠옷 입고 안무영상찍기였다.
'넥스트 레벨'은 영화 '분노의 질주 : 홉스&쇼'의 OST '넥스트 레벨'을 에스파만의 색으로 리메이크한 곡이다. 현실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블랙맘바를 찾기 위해 광야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곡으로 랩과 버라이어티한 곡 진행이 인상적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