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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남동생, '유퀴즈' 언급에 화나 연락 NO, 미안하게 됐다" ('이지금')[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5-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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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남동생, '유퀴즈' 언급에 화나 연락 NO, 미안하게 됐다"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이유가 의도치 않은 소문으로 남동생을 화나게 한 일화를 고백하며 사과했다.



아이유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서는 '아빠를 위해 준비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선글라스를 낀 채 등장한 아이유는 "지금 영화 촬영 중이다. 지금 여기는 서울이 아니고 분장을 못 지웠다. 찍다가 중간에 와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며 "600만 유튜버로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민망해했다.

아이유는 이날의 콘텐츠에 대해 "생일, 유튜브 600만, 가정의 달 기념으로 겸사겸사 케이크를 만들어서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아버지를 위한 케이크 만들기를 도전했다.

케이크를 만들면서 아이유는 "너무 바쁘게 일하고 있다. 앨범 마무리를 하고 광고를 찍을 수 있는 만큼 스케줄이 되는 한 몰아서 찍고 부산에 보름 정도 있다가 다른 지역으로 내려온 것"이라며 "일을 하러 온 거긴 하지만 본의 아니게 힐링이 되고 있다. 이 현장 정말 다 좋은데 배달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아버지가 입맛이 까다롭다며 케이크를 만들기 전부터 걱정한 아이유는 케이크를 완성한 후 "내가 이걸 했다니. 이거 너무 고퀄이다. 이거 먹으려면 돈 내야 한다"고 스스로 감탄했다.

서울에서 아이유의 케이크와 선물을 받은 아이유의 아버지는 "잘 만들었다. 성의가 있는데 먹어야 한다"며 "딸 하나 잘 둔 덕에 행복하게 살고 있다.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고 애정을 고백했다.

아이유 역시 "5월에는 볼 일이 참 많다. 제 생일도 있고 어버이날도 있고 아빠 생일도 있다. 그런데 만나지도 못하고 너무 견우와 직녀 같다"며 "너무 보고 싶고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600만 기념도 뚝딱했다. 겸사겸사 감사하다"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쿠키 영상에서 아이유는 동생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군 생활 잘 하고 있다고 한다. 저한테 화가 많이 났다더라. 가족들한테 답장도 하고 전화도 돌렸는데 저한텐 답장도 안 하고 전화도 안 한다. 미안하게 됐다"며 "'유퀴즈'에서 군대 갔다고 얘기한 건 내가 미안하다. 다 알아보신다더라"라고 사과를 전했다.

앞서 아이유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남동생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아이유는 "저는 애틋한데 어릴 때 동생한테 지은 죄가 많아서 데면데면하고 머쓱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아이유는 동생의 근황에 대해 "며칠 전에 군대에 갔다. 평생 비밀로 하고 살아서 찐친구 몇 명만 알고 (내가 누나라는 걸) 얘길 안 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아직은 유지를 잘 하고 있다고 엄마한테 답장을 보냈다더라. 지금 얼굴이 저랑 닮고 이름이 이종훈인데 많이 알려져서 의심의 눈초리가 좀 있다더라. 아직까지는 시치미를 떼고 있다더라"라고 밝혔으나 방송이 나간 후 동생의 이야기가 더 알려지면서 동생에게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유는 5월 16일 생일을 맞아 한국소아암재단,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 미혼모가족협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푸르메재단, 아동복지협회 등 소외계층에게 총 5억 원을 전달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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