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극장의 상황을 반전시킬 첫 번째 기대작은 19일 개봉하는 카체이싱 액션 시리즈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9', 저스틴 린 감독)다. 2001년 '분노의 질주'(롭 코헨 감독)를 시작으로 이날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9'까지 무려 9번째 시리즈 공개를 앞둔 '분노의 질주'.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59억달러, 한화로 약 6조8600억원을 기록하며 영화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프랜차이즈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는 카체이싱 액션의 바이블로 불리며 시리즈마다 '흥행'을 보장하는 대작 중의 대작이다. '분노의 질주9'는 코로나19 시국을 감안하더라도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국내 관객이 유독 사랑하는 블록버스터 시리즈 중 하나인 '분노의 질주9'은 이런 인기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북미보다 37일 빠른,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선언하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반응을 입증하듯 '분노의 질주9'은 개봉을 이틀 앞둔 17일 오전 10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 기준 예매점유율 78.6%, 예매관객수 12만3050명을 기록, 예매 순위 1위를 지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과시했다. 코로나19 시국 이후 역대 최고 예매율을 기록한 '분노의 질주9'은 오프닝 기록 역시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신작의 일일 평균 관객수가 10만명을 채 넘기지 못하는 극장가 현실에 '분노의 질주9'은 오랜만에 메가 히트를 터트릴 블록버스터로 영화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크루엘라'는 '믿고 보는 디즈니'로 불릴 정도로 국내에서 개봉작마다 흥행 신기록을 세운 디즈니의 신작인 만큼 다른 신작보다 흥행에 대한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높다. '크루엘라' 또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전면에 내세우며 '분노의 질주9'이 물꼬를 튼 극장가에 안착해 함께 쌍끌이 흥행을 주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