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에 방송된 KBS2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1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4.6% 2부 29.1%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지난 17회에서는 한예슬(김경남)의 은밀한 고군분투로 이광식(전혜빈)이 이혼에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예슬이 나편승(손우현)에게 몰래 5천만 원을 건넨 후 앞으로 이광식의 인생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았던 상황. 이로 인해 나편승과 이혼하게 된 이광식은 오랜만에 한예슬을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이 사실을 전하려 했다. 그때 이광식 핸드폰의 벨이 울렸고 한예슬의 표정이 굳어지면서 긴장감을 드리웠다.
그런가 하면 전혜빈과 김경남의 한밤중 바닷가 데이트 장면은 강원도 속초시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속이 뻥 뚫리는 너른 바닷가와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진행되는 촬영에 두근두근한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제작진은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 속 이광식과 한예슬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심혈을 기울였고, 카메라와 조명의 위치를 바꾸는 몇 번의 이동 끝에 최적의 장소를 찾아 촬영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전혜빈과 김경남이 움직이는 동선부터 서로를 향해 점점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까지, 눈호강을 불러일으키는 명장면이 탄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