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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무도' 때문에 '런닝맨' 출연 고사→'아내의 맛' 조작 몰랐다" ('할명수')[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5-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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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무도' 때문에 '런닝맨' 출연 고사→'아내의 맛' 조작 몰랐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내의 맛' 조작 논란? 진짜 몰랐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쌉싸리와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명수는 50만 구독자를 기원하며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유튜브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했다. TV보다는 유튜브를 많이 보게 되는 게 현실이지 않냐"고 밝혔다. 하지만 처음엔 유튜브 출연을 거절했다고. 이에 대해 박명수는 "단가가 안 맞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할명수'에 대한 가족들 반응에는 "가족들은 그런 거에 별로 신경 안 쓴다. 한수민 씨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다곤 하더라. 굉장히 냉철하다. 피도 눈물도 없다"고 밝혔다. 딸 민서도 유튜브를 구독하냐는 질문엔 "봤다고 얘긴 안 하는데 보긴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아빠가 나오는데 안 보겠냐. 안 보며 집 나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서 친구들도 민서의 아빠가 박명수인 걸 다 안다고. "어떻게 아냐. 딸이 자랑하나 보다"라는 스태프의 얘기에 박명수는 "얼굴이 닮았는데 모르겠냐"고 밝혔다.

박명수는 재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제가 부티가 나서 (재산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국회의원 나가면 재산 공개 하겠다. 안 나갈 거니까 한달 수입 3년에 한번씩 중고차 바꿀 정도"라고 밝혔다.

최근 연락한 연예인은 정준하와 사유리였다. 박명수는 "사유리 씨 아이가 너무 예뻐서 문자 주고 받았다"며 "정준하는 부탁을 했는데 안 들어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럼 안 삐지냐"는 스태프의 질문에 박명수는 "아기 장난감 하나 들고 가면 좋아한다. 카메라 들고 가면 화도 못 낸다. 그렇게 웃고 만나면 된다"고 밝혔다.

유재석과 3박4일 묵언수행vs정준하와 3박4일 음주 여행 역시 정준하를 꼽았다. 박명수는 "정준하하고 술 먹는 게 훨씬 재미있다. 준하가 술도 잘 마시고 저를 잘 챙긴다"고 정준하와의 우정을 자랑했다.

박명수는 출연을 고사해 아쉬운 프로그램으로 '런닝맨'을 꼽았다. 박명수는 "'런닝맨'에 중간 투입 기회가 왔는데 당시 연출진들이 '무한도전'과 '런닝맨'을 같이 하는 걸 부담스러워한 것 같다. 그래서 무한도전만 하게 됐는데 장수 프로그램 아니냐. 런닝맨 할 걸 그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짜증이 많았던 '무한도전' 때와 달리 부드러워졌다는 평을 많이 받는 박명수. 박명수는 이에 대해 "집안이 좀 안정되니까. 예전엔 아이를 키우면서 서로 트러블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으니까 밖에서도 짜증을 안 낸다"고 밝혔다.

함소원 진화 부부의 조작 논란으로 시즌을 종영한 '아내의 맛' 관련 질문에도 솔직히 답했다. 박명수는 "'아내의 맛' 조작 알았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말하냐. 촬영을 나가면 최선을 다하는 거지 누가 얘길 안 해주는데 어떻게 알겠냐. 그런 일이 터졌을 때 그랬구나 했다. 잘못된 게 있다면 정중하게 사과하고 앞으로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는 진짜 몰랐다"고 답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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