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는 50만 구독자 기원 박명수 Q&A 영상이 공개 됐다.
이날 박명수는 구독자들이 보낸 질문을 솔직하게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장 민감한 질문인 TV조선 '아내의 맛'의 조작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굉장히 민감한 질문이기는 하다"면서도 "하지만 촬영을 나가면 최선을 다하는 거지. 누가 와서 얘기를 안 해주는데 제가 어떻게 알겠나"라고 답했다. 이어. "나중에 그런 일이 터졌을 때 그런 점이 있었구나 하는 거지. 잘못된 게 있다면 정중히 사과하고 좀 더 앞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는 전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명수는 이휘재와 함께 약 3년 동안 '아내의 맛'을 진행했다. 하지만 출연자인 함소원이 '아내의 맛' 방송과 관련해 시부모 별장, 광저우 신혼집 등이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의혹과 더불어, 중국에 살고 있는 남편 진화 막냇동생의 통화가 조작됐다는 등 다양한 의혹을 받았다. 이에 '아내의 맛' 제작진은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시즌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