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이지현 오상호 극본, 박준우 연출) 측이 14일, 11회 방송에 앞서 택시히어로 이제훈(김도기 역)과 검사 이솜(강하나 역)가 '공동의 타깃' 이호철(구영태 역)을 쫓는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방송에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검사 강하나(이솜 분)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고군분투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앞서 김도기(이제훈 분)의 통신 기록을 조회해 수상한 점을 포착한 강하나는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뒷조사를 시작했고 그런 강하나의 미행을 눈치챈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단체 휴가를 온 것처럼 위장해 그녀의 감시에서 벗어나려 했다. 하지만 강하나가 장대표(김의성 분)의 자택에 모범택시를 주차하는 김도기의 모습을 목격하며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11회에서 이제훈과 이솜은 '시신 없는 살인사건'을 동시에 쫓는 가운데 사건의 용의자로 차지연(백성미 역)의 부하 이호철이 지목돼 관심을 모은다. 이제훈의 사적 복수 대상과 이솜의 공적 심판 대상이 이호철로 일치하는 것. 두 사람이 이뤄낸 심상치 않은 기운이 불꽃 튀는 대립이 될지, 동일한 목표를 잡기 위한 뜨거운 공조가 될지 긴장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