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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무진 "'신호등', 가족만큼 소중한 곡"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5-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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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진 "'신호등', 가족만큼 소중한 곡"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싱어게인' 63호 가수 이무진이 자신의 이름을 건 신곡 '신호등'으로 돌아왔다.



이무진은 14일 오후 6시 신곡 '신호등'을 발표한다. '신호등'은 2018년 '산책' 이후 3년만에 발표하는 신곡이자, '싱어게인' 이후 처음 공개하는 자작곡이다. 이 노래는 '싱어게인'에서 일부 공개됐는데, 당시 유희열 이해리 등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정식 음원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너무나 설레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꾹꾹 눌러 참고 있었던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할 생각에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신호등'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나오면 어떤 기분일까 자주 상상하면서 발매하는 날을 기다렸습니다."

'신호등'은 사회초년생의 혼란스러움을 초보운전자에 비유해 만든 곡이다. 미디 드럼, 미디 베이스와 리얼 기타, 리얼 브라스의 조화로 세련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성인 중에 가장 어린 측에 속 하는 저의 현재 상황을 너무나 잘 나타내주는 노래입니다. 모든 파트가 다 마음에 듭니다. 굳이 킬링 파트를 정하자면 D 브릿지 구간 마지막에 '괴롭히지마' 부분을 뽑고 싶네요. 곡을 만들기 시작한 건 꽤 되었지만 음원으로 내지 않았던 이유는 들어줄 사람이 지인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허나 이제는 들어주신 팬 분들이 생겨났으니 천천히 하나하나 내보려 합니다."

이무진은 '싱어게인'에서도 자신을 '노란 신호등'이라 표현한 바 있다. 찐 무명조 첫 타자로 무대에 오르게 된 그는 자신을 노란 신호등 같은 가수라고 소개했다. 빨간색과 푸른색 사이에서 3초 동안 자신의 자리가 부족함에도 최선을 다하는 노란 신호등의 모습이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했다는 설명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렇다면 이번 '신호등'은 이무진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곡일까.

"'싱어게인'에서 말하게 되었던 노란 신호등과 이번 신곡인 '신호등'에서 제가 직접 말 하는 신호등 노란 불은 의미가 완전히 다릅니다. 싱어게인에서 말한 노란 신호등과는 전혀 다른 거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신곡인 '신호등'은 가족만큼 소중할 정도로 제가 애정하는 곡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저의 시간과 열정, 체력 등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대학교에 처음 들어가서 싱어송라이터 전공 신입생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각자 무지개 7색 중 한 색을 골라서 그 색깔에 어울리는 곡을 만드는 주제로 공연을 꾸미기로 했어요. 저는 평소 좋아하던 노란색을 골라서 열심히 곡을 만들었어요."

이무진은 '신호등'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한다.

"최선을 다 해서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활동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저를 항상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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