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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마케팅 아니다" '라스' 정준하, 10억 날린 뒤 직접 배달 해명 [SC리뷰]

이지현 기자

입력 2021-05-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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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마케팅 아니다" '라스' 정준하, 10억 날린 뒤 직접 배달 해명…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10억 원대 손실 후 직접 배달' 근황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순수의 시대' 특집으로 순수미로 무장한 정준하, 김종민, KCM, 나인우가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는 코로나19 여파로 10억 원대 손실을 보고 배달 영업에 뛰어들었다는 기사에 대해 "코로나19로 식당 영업이 어렵지만, 다들 힘드시니까 어렵다고 말을 못하겠다"면서도 "와전된 소문 때문에 더 힘들었다. 돈 날린 걸 내가 인터뷰하겠냐 (상식적으로), 4개 중 2개 말아먹고, 나머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말아먹고 힘들면 핼쑥해져야 하는데 살이 더 쪘다"고 너스레를 떤 정준하는 직접 배달하는 모습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도 "동정 마케팅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사를 하다 보니까 일손이 바쁘면 도와주게 된다. 배달을 가는데 직원이 사진을 찍어서 살짝 SNS에 올렸던게 와전이 됐다"면서 "그 뒤로 배달을 끊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정준하는 예능 '노브레인 서바이벌', '무한도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변의 놀림에도 굴하지 않는 '사람 좋은 동네 바보형'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정준하는 '국민바보'로 광고를 섭렵했던 때를 회상하며 "나중에 배우병도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KCM도 "당시 걸음걸이도 많이 달라졌었다 , 배우병 말기엔 좀 (거만한 포즈로) 이렇게 걷더라"며 이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정준하는 전통주 국가 대표 소믈리에 자격증을 땄다. 그는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대회 나가서 땄다"면서 "1년에 6명 뽑는데, 경쟁률이 10대 1이 넘는다. 10년 전부터 관심이 많았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정준하는 "아내가 화를 내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너무 상냥하다"라며 "'클랙션 하지 마십시오', '로하 아빠라는 걸 절대 잊지 마십시오'라고 말한다"면서 "아내 때문에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9살 아들 로하가 끼가 많다"고 자랑하며, 아들과 하는 마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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