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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체인지 데이즈' 이재석 PD 밝힌 장도연→양세찬 MC 섭외 이유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5-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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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인지 데이즈' 이재석 PD 밝힌 장도연→양세찬 MC 섭외 이유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체인지 데이즈' 이재석 PD가 MC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재석 PD는 12일 오후 온라인 화상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체인지 데이즈'의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재석 PD는 네 명의 MC에 대해 "처음에 MC 분들을 섭외하기 전에 생각한 것은 출연 커플들과 연령대가 크게 차이나지 않으면 좋겠다였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이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타겟팅을 시작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결혼을 앞두고 가장 연애에 대한 고민이 치열할 시기라고 생각해서 MC들도 비슷한 연령대를 잡았다. 양세찬 씨도 소문을 많이 들었다. 귀엽다, 재밌다는 얘기는 듣지만 실제로 여자 연예인들이 호감을 많이 갖고 있다고 하고, '썸타고 싶은 개그맨 1위'라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더라. 그래서 이쪽 방면으로 뭔가 갖추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 섭외했다. 장도연 씨와 양세찬 씨는 '썸앤 쌈'으로 유명한 분들 아니냐. 장도연 씨는 실제로 글로 연애를 배운 스타일이더라. 경험이 많지 않지만, 주변에 상담을 많이 해주고 다녔다고. 그래서 실제로 녹화를 할 때 연애 관련 자료조사를 많이 해온 분도 장도연 씨다. 각각 개별적 장점 외에도 두 분의 케미가 있다 보니 중심을 잡아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PD는 "코드쿤스트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 프로듀서기도 하고, 예능에 많이 노출은 안됐지만, 센스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PD에게도 여쭤보기도 하고, 음악을 하고 있는 특유의 감수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미팅을 하면서 느낀 것은 꽤 긴 연애들 위주로 하셨더라. 오래, 길게 만나는 연애들을 해서 그런 과정에서 생기는 고민들이나 그런 것에 공감을 해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섭외를 부탁했다. 감수성, 재치, 공감능력 다 갖췄지만, 특히 놀란 점은 예리하다는 거다. 분석가 스타일이다.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을 하신다면 다크호스가 되실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허영지에 대해서 이 PD는 "몰입도가 높고, 감정 표현에 솔직하다. 나이가 어려서인지 원래 그런지 아직 정확한 판단은 안되지만,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출연을 부탁드렸고, 녹화를 진행하면 자리에서 계속 벌떡벌떡 일어나시더라. 네 분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섭외 잘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체인지 데이즈'는 장기간의 연애, 일, 성격과 성향, 연애 방식의 차이 등 저마다의 이유로 설렘을 잃은 2030 커플들이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찾아나서는 커플 리셋 프로젝트.

MC로는 장도연, 양세찬, 코드쿤스트, 허영지가 함께하며 '요즘 연애 감성'과 '연애 고민' 등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체인지 데이즈'는 18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되며 매주 화요일 시청자를 찾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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