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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 투 헤븐' 탕준상 "'사랑의 불시착'으로 해외 팬 많아져..주연 영광 행복"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5-12 11:55

'무브 투 헤븐' 탕준상 "'사랑의 불시착'으로 해외 팬 많아져..주연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탕준상이 '무브 투 헤븐'으로 주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전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김성호 감독이 참석했다.

탕준상은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넷플릭스와 함께해서 글로벌 팬들이 많이 생긴 거 같아서 넷플릭스의 영향력을 느꼈다. 그래서 '불시착' 전에도 넷플릭스라고 하면 주변에서도 '오 넷플릭스'라고 하니까 한 번 하고 싶었는데, '불시착' 이후 '무브 투 헤븐'이라는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게 돼 너무 영광이었고 진짜 행복했다. 아무래도 쉽지 않은 캐릭터다 보니까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누고 부담감도 있었는데, 많이 배우고 편히 연기하다 보니 부담을 덜었고, 이 작품을 통해 배운 게 많아서 배우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거 같다. 부담감은 있었지만, 결국엔 해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인 김새별의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아이즈'를 쓴 윤지련 작가가 만나 세상을 떠난 이들이 남기고 간 다양한 이야기를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그루의 순수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펼친다.

이제훈과 탕준상, 홍승희의 출연과 더불어 특별출연하는 지진희와 최수영, 이재욱까지 진정성을 담은 연기로 열연을 펼칠 라인업도 공개돼 기대를 모았다.

'무브 투 헤븐'은 넷플릭스를 통해 14일 전세계에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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