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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젝스키스에 감사"…이재진, 비연예인과 결혼→축하봇물(전문)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5-11 17:36

 "젝스키스에 감사"…이재진, 비연예인과 결혼→축하봇물(전문)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이 결혼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달라"고 밝혔다.

이재진은 "1997년 만 18세인 어린 나이에 젝스키스로 데뷔해 어느덧 40대 초반이 됐고 얼마 전 한 여성분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고 양가 가족끼리 간소하게 식사로 대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한없이 부족한 저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친형제같이 챙겨주고 마음 써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으니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책임감 있고 어른스러운 가장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진의 결혼 소식에 팬들도 축하 인사를 보내고 있다. "결혼 축하한다" "행복하게 살길"이라는 등의 응원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1979년 생인 이재진은 1997년에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 '학원별곡' '폼생폼사' '로드파이터' '커플'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표 1세대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젝스키스는 2000년 해체했고,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재진 또한 2001년 솔로 앨범 '에스 윙'을 발표, 2005년까지 솔로 가수로 활동했지만 군 문제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2016년 MBC '무한도전-토토가2'을 계기로 16년 만에 젝스키스가 재결합하면서 이재진도 다시 팬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특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필터 직설화법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새로운 예능 아이콘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이재진은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이재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젝스키스 이재진입니다.

항상 따뜻한 응원으로 오랜 기간 동안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1997년 만 18세인 어린 나이에 젝스키스로 데뷔해 어느덧 40대 초반이 되었고 얼마 전 한 여성분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요즘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고 양가 가족끼리 간소하게 식사로 대신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한없이 부족한 저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친형제같이 챙겨주고 마음 써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으니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책임감 있고 어른스러운 가장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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