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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은' 서예지, 백상 인기투표 1위→참석해도 안해도 '딱딱해질 분위기'[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5-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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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은' 서예지, 백상 인기투표 1위→참석해도 안해도 '딱딱해질 분…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각종 논란은 논란, 인기는 인기?", "참석을 해도 안해도 문제"



각종 논란으로 꼭꼭 숨은 배우 서예지가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참석 여부에 관해 관심이 쏠렸다.

또 논란에 휩싸인 서예지가 축제 분위기인 시상식장에 나타난다고 해도 딱딱해질 분위기 때문에 걱정하는 시선을 보이고 있다.

11일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복수 매체를 통해 "서예지의 백상예술대상 참석을 두고 논의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0일 마감된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여자 부분에서 서예지가 78만표로 1위를 차지했고, 남자 부문은 배우 김선호가 130만표로 1위에 올랐다.

앞서 3일 시작된 인기상 투표에는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후보에 오른 서예지가 시작과 함께 1위를 달리며 투표 내내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서예지는 김정현 가스라이팅 조종설에 휩싸였다. 공개된 일부 대화 내용을 보면, 서예지는 "김딱딱씨(김정현). 스킨십 다 빼시고요"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안해?"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대본) 수정 잘하고"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쉽 노노" "자기는 (스태프들에게) 인사 안하는 게 맞고" 등 지시를 내린다.

또 서예지는 가스라이팅 조종설 이후 거짓말 인터뷰, 학교 폭력 의혹, 갑질 인성 등 끝없는 논란에 휩싸이며 연일 폭로를 당했다. 여기에 서예지 소속사에서도 확인 인정했던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내용조차 거짓말이라는 폭로가 제기됐다. 서예지를 스페인 시절에 현지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이라는 A씨는 한 유튜버 채널에 스페인 유학 시절의 서예지 사진을 제보하며 "현지 대학에 입학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학력 위조 의혹'이 더해졌지만 해명은 전무했다. 이에 서예지를 모델로 사용한 네이버, 아이웨어 브랜드 등 광고주들의 손절도 연일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거셌기 때문.

논란에 논란이 이어지자 서예지는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불참하고 모든 홍보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 등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는 상황에서 소속사 측은 "참석을 논의 중이다"라는 말로 서예지가 시상식에 나타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13년 tvN 시트콤 '감자별'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서예지는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감금된 소녀 역을 신들린 연기로 열연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그야말로 '빵' 뜨며 톱스타의 반열에 들어섰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한류스타 김수현의 군 제대 후 차기작으로 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작품으로, 극중 고문영 역을 맡은 서예지가 김수현보다 더욱 큰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김정현 논란을 시작으로 한 각종 논란으로 1년 만에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의류, 쥬얼리, 슈즈 등 서예지에게 협찬을 하기로 했던 브랜드들이 서예지 측의 협찬 제공을 취소하며 광고계에서 손절이 이어졌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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