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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냉동 난자' 시술 고백 "18개 채취"..신봉선 "사유리 보고 관심 생겨" [SC리뷰] ('독립만세')

김수현 기자

입력 2021-05-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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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냉동 난자' 시술 고백 "18개 채취"..신봉선 "사유리 보고…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안영미가 냉동 난자 시술을 강력 추천했다.



10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는 김민석 송은이 전현무 재재 AKMU 들의 독립 라이프가 그려졌다.

송은이는 순조롭게 빨리를 하다가도 "망했네"라며 혀를 찼다. 바로 고구마 말랭이에 곰팡이가 슬은 것. 송은이는 아까워하면서도 고구마 말랭이를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송은이는 부지런하게 집 안 곳곳을 정리해나갔다. 처음 얼떨떨했떤 초보 독리버였던 송은이는 이제 완전한 프로 독리버가 돼 있었다. 화장대 앞에 앉은 송은이는 간만에 메이크업도 하고 외출 준비까지 끝냈다.

중요한 손님들을 픽업하기 위해 나선 송은이는 차를 끌고 외출했다. 송은이는 김신영 안영미를 보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차에 태웠다. 안영미는 "방송 보니까 배추전도 하고 아주 엉망진창이더라"라고 방송 후기를 남겼다.

김신영은 "안영미가 저러니까 기분이 좀 안좋았다"며 발끈했다. 안영미는 "저희 어머니가 보시면서 '저건 저렇게 하면 안되지'라고 하셨다"고 하자, 송은이는 "방송 편집이 그렇게 된 거다"라면서도 이내 "독립은 혹독하다. 나이 들어 독립하는 게 쉽지 않더라"라고 했다.

안영미는 "난 작년에 결혼하면서 독립했다. 그때 집을 처음 알아보러 다녔는데 집 한 번 볼 때마다 돈을 그때 그때 줘야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독립했던 김신영은 현재 39세로 23년차 독리버였다. 김신영은 "다들 겸상도 하면 안된다"며 거들먹 거렸다.

설거지를 안만드는 꿀팁에 김신영은 "다른 친구네 집에서 먹고 와야지"라며 "설거지는 빨리 해치우고 여유를 부려야 한다. 아니면 미루다 여름에 썩은내가 나기 시작해야 한다. 그게 안되면 친구 집에서 밥을 먹고 비위를 맞춰야 한다"라고 했다.

그때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고, 안영미 김신영은 송은이 어머니에게도 반갑게 인사하며 '찐친'임을 보여줬다.

셀럽파이브로 함께 했던 송은이는 "호적에 올라와있지만 않을 뿐이지 친동생 같은 동생들이다"라며 '무한 걸스'부터 시작했던 인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안영미는 "합숙하던 당시에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그립다"며 회상했다.

김신영은 "브레이브걸스는 태가 다르다"며 '셔터' 역주행 희망에 대해선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안영미는 군부대용 노래를 내자고 했고, 송은이는 "군부대에서 실제로 와달라는 연락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에 김신영은 "엄마 생각나서 그렇다"며 재치있게 말을 보탰다.

송은이 하우스에 입성한 두 사람은 집 전경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리틀 포레스트' 같다는 말에 송은이는 "너무 좋다"며 뿌듯해 했다. 김신영 안영미는 송은이의 집구경에 한껏 신이 났다.

안영미는 송은이가 직접 만든 족욕기를 하겠다고 했고, 각질이 일어난 발 뒤꿈치에 이어 "때가 밀린다"고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그때 퇴근하고 온 신봉선이 도착했다. 모두 모인 네 사람은 즐거운 저녁 식사를 했다. 송은이는 손이 많이 가는 안영미에게 "원래 평소에도 저랬다"며 큰언니 다운 포용력을 보여줬다.

나름의 권력서열이 있다는 셀럽파이브는 김신영 신봉선 송은이 안영미 순이었다. 과거 고생담을 돌아보던 김신영은 "아빠가 더 좋은 집에 간다고 했는데 완전 지하로 갔다. '아빠 창문 있는 집으로 간다고 했잖아요' 라고 했더니 다음날 창문이 생겼다. 벽에 창문을 그려주신 거다. 그래서 화가 났다"며 감동적인 일화에 그렇지 못한 딸의 반응을 전했다.

또 김신영은 김숙의 말을 듣고 집을 사지 않았다가 큰 기회를 놓친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숙이 사지 말렸던 집들이 개발 돼서 천정부지로 집값이 오른 것. 김신영은 분통을 터트리면서도 헛웃음을 지었다.

안영미는 식사 후 약을 먹으며 "난자 얼리는 약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결혼한 신랑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2세 준비를 위해 난자 냉동 시술을 결정한안영미는 "채취 전날에는 6대를 주사한다. 난자를 이제 빼냈으니까 그 다음에 이제 건강해지라고 먹는 거다"라고 했다.

안영미는 "난소 나이가 20살로 측정됐다. 난자 18개를 채취했다"라고 했고, 송은이는 "나도 내 나이보다 난소 나이가 4살인가 어렸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김신영은 "인도에 70대 할머니도 아기를 낳았다더라"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안영미는 "난 우리 모두 난자 얼렸으면 좋겠다. 40대부터 임신 가능성이 줄어들어서 할 수 있을 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신봉선은 "난 사유리 언니보고 냉동 시술에 관심이 생겼다"며 솔깃해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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