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휴먼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홍성은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혼자가 익숙하고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꺼리는 진아 역의 공승연, 진아의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온 후배 수진 역의 정다은, 진아의 옆집에 새로 이사 오는 남자 성훈 역의 서현우, 그리고 홍성은 감독이 참석했다.
공승연은 전주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한 것에 "그동안 인터뷰를 하면서 '몇 년 차 배우'라는 수식어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그때마다 고민이 컸다. 그리고 배우로서 상을 받은 적도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전주영화제 수상 때 눈물이 많이 났다. 모든 것은 홍성은 감독의 덕분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