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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은퇴 생각” ‘이혜원♥’ 안정환이 전한 진짜 속마음 (집사부일체) [종합]

박아람 기자

입력 2021-05-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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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은퇴 생각” ‘이혜원♥’ 안정환이 전한 진짜 속마음 (집사부일체)…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안정환이 '집사부일체'에서 지옥의 팀워크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멤버들에게 "내년까지만 방송을 하려고했다"고 털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팀워크 트레이닝' 달인 안정환이 멤버들에게 팀워크를 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부로 나선 안정환은 멤버들의 팀워크를 확인해보기 위해 극한 상황을 유발할 특별한 테스트를 실행했다.

안정환은 "감독들이 선수를 볼 때 심리적인 판단을 높게 평가한다"며 과거 선수 시절 자신은 굉장히 개인주의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굉장히 이기주의자이고 저 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다. 이런 훈련을 통해서 바뀐 거다"고 웃었다.

안정환이 생각하는 팀워크 방해 요소는 몸조심, 욕심, 의심, 이기심, 한심, 무관심이었다. 그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은 제일 나쁜 게 있다. 그건 바로 괘씸이다. 팀워크고 뭐고 진짜 괘씸할 때가 있다"고 밝혀 모두를 웃겼다.

2인 1조 팀워크 훈련도 진행됐다.

안정환은 국가 대표팀에서 했던 훈련이라고 밝히며 하루 종일 2인 1조로 생활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안정환은 "나는 선수시절에 이게 너무 힘들었다. 10번씩 하고 나면 죽고 싶었다. 이거 할 때마다 히딩크 감독을 까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안정환은 "히딩크 감독이 일부러 같은 포지션 선수끼리 붙여놓거나, 서먹한 사람끼리 붙여 팀을 만들었다. 키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을 붙여두기도 했다. 동료가 부족한 것을 채우면서 서로를 배려하도록 만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시절 김태형 형을 정말 싫어했다. 프로팀에서 상대로 만나면 김태형 형이 수비수 내가 공격수였다. 태클을 많이 걸었기 때문에 내가 부상도 많이 당했다. 얼굴도 보기 싫었는데 팀워크 훈련을 통해 가까워졌다"고 비화를 이야기했다.

방송 마지막 다음 주 예고 영상에는 안정환이 속내를 밝히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멤버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원래는 내년 까지만 방송을 하고 안 할 생각이었다"고 털어놔 그의 진짜 속마음 이야기에 더욱 궁금증이 더해진다. 안정환의 진짜 속마음과 또 그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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