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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블리처스 "세상을 향한 돌진 '체크-인', 남자사람친구 되고파"

백지은 기자

입력 2021-05-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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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처스 "세상을 향한 돌진 '체크-인', 남자사람친구 되고파"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새로운 얼굴 블리처스(BLITZERS)가 대중의 마음 속에 체크인 한다.



블리처스는 12일 오후 6시 첫 EP앨범 '체크-인(CHECK-IN)'을 발표한다.

블리처스는 지난해 우조 서클로 프리데뷔해 뛰어난 음악성으로 일찌감치 가능성을 입증한 팀이다. 진화 크리스 우주 주한 고유 샤 루탄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으로, '우리의 음악과 춤으로 세상을 향해 돌진하겠다'는 의지를 팀명에 담았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소년들(진화), 언제나 든든한 팬들의 지원군(루탄), 팬들에게 즐거운 기습을 하는 팀(크리스)"가 바로 멤버들이 정의내린 블리처스라는 팀이다.

블리처스는 특히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만나 최상의 시너지를 도출하는 팀이다.

랩 댄스 보컬 등 올라운드 포지션의 진화는 시원시원한 춤선이 매력적이고, 보컬과 댄스를 맡은 고유는 카리스마 있는 표정이 시그니처다. 보컬이 강점인 주한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곡에 감칠맛을 더하고, 랩을 맡은 크리스는 자신감으로 신인의 패기를 보여준다. 루탄은 과묵한 듯 하지만 조용한 카리스마가 인상적이고, 보컬과 연기가 강한 우주는 다소 냉랭해 보이는 첫 인상과는 다른 귀여움을 장착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첫 번째 앨범 '체크 인'은 블리처스로 처음 시작하는 여행을 알리는 앨범이다. 버스나 비행기에 처음 올라타는 순간, 여행지에서 호텔에 처음 들어서는 순간처럼 팬들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설레는 여행이 이제 막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브리드 어게인(Breathe Again)'은 브레이크 기반의 드럼 비트에 강렬한 기타로 힘을 더한 곡이다. 90년대 힙합 스타일을 재해석해 요즘 1020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30대 이상 팬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세대가 달라도 같은 메시지에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곡"이라는 설명이다.

'브리드 어게인'은 오묘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최근에는 라임과 플로우보다 신선한 비트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한데, '브리드 어게인'은 90년대 힙합 스타일을 재해석해 클래식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준다.

"콘셉트와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진화) 오랜 고민 끝에 늘 최신 트렌드를 좇기 보다 먼저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집중하고 그에 가장 어울리는 장르와 곡 구성, 악기 등을 조합하기로 했다.(주한) 그래서 '브리드 어게인'은 '마음껏 숨쉬고 뛰놀던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유) 10대 20대 뿐 아니라 30대, 40대도 공감하고 예전의 평범한 일상에 대한 향수가 해소되길 바랐다.(샤) 그래서 과거의 90년대 힙합과 메탈 음악에서 얻은 영감을 주요 소스로 사용했다.(크리스)"

'브리드 어게인'의 킬링포인트는 후렴구의 후드 퍼포먼스다.

"세상을 향해 돌진하겠다는 의지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강렬한 임팩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유)"

블리처스는 12일 '체크-인'을 발표하고 본격 데뷔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프리 데뷔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한층 성장한, 차세대 루키의 탄생을 알린다는 각오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만큼 보람을 드리고 싶다. 팬분들께 가장 멋지고 자랑스러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힘든 연습도 참고 견뎠다. 데뷔 전에는 장난스럽고 어린 남동생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은데 데뷔할 때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남자사람 친구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진화)"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우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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