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10시 15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성은이 18년간의 프로 축구선수 생활을 마감한 남편 정조국을 위해 은퇴식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작년 기자회견으로 은퇴식을 대체하면서 제대로 된 은퇴식을 하지 못한 아쉬움에 가족들이 몰래 은퇴식을 마련한 것. 귀가해 이를 확인한 정조국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워하며 웃음꽃이 만개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첫째 아들 태하는 가족들 앞에서 안절부절못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자리를 박차고 나가 이를 지켜보던 이들 모두 놀라게 했다는데. 과연 아들 태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성은은 남편 정조국과 장거리 부부로 지내는 탓에 남편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친동생 부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김성은은 "제부가 없었다면 119에 실려 갔을 것"이라며 긴급한 순간마다 함께해 준 친동생 부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반 아빠의 존재다", "좋은 제부다"라며 감탄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