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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안정환 표 팀워크 만들기→이승기·양세형, '2인1조' 세안식 "뽀뽀한 느낌" [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1-05-0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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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안정환 표 팀워크 만들기→이승기·양세형, '2인1조' 세안…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사부 안정환의 팀워크 트레이닝에 한 층 더 가까워졌다.



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대한민국 축구계의 영웅이자 '예능 스트라이커' 안정환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안정환은 "팀워크의 중요성을 많이 배웠다. 예능이 축구와 비슷하더라. 팀워크가 좋아야 잘 된다"며 멤버들의 팀워크를 판단하기 위해 특별한 실험실을 오픈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어둠 속에서 멤버와의 협동만으로 살아남기. 안정환은 "사람이 공포가 오거나 궁지에 몰렸을 때 동료를 챙기는가 안 챙기는가가 중요하다"면서 "저는 선수 시절에 굉장히 개인주의였다"고 해 폭소케 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폐교에 도착한 멤버들은 "무서운 체험 시킬 것 같다"며 단결모드로 직진했다. 그러나 입장 준비한 10분 째. 이때 막내 차은우가 실험실에 입장하자 형들은 문을 닫았고, 이를 본 안정환은 "한심의 극치다"며 한 숨을 내쉬었다.

'말하는 숫자대로 짝을 지어라'는 말에 이승기는 "갑자기 몇 명 늘어나 있는거 아니냐"고 해 멤버들을 더욱 공포로 몰았다. 넷이라는 말에 멤버들은 똘똘 뭉쳤다. 그러나 안정환은 "떨어져야 한다"고 했고, 그 순간 의문의 괴생명체가 등장하며 단 3초 만에 전원 초토화됐다. 결국 안정환은 "팀워크를 개뿔"이라며 팀워크 실험을 종료했다.

이때 안정환이 등장, 그는 "네 분이 팀워크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내일은 혹독하게 팀워크를 위한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오늘 가실 분은 가셔도 된다"고 예고했다.

다음날, 안정환은 서로의 세수를 시켜주는 세안식을 준비했다. 사전 미팅 당시 안정환은 "서로 세수를 시켜주니까 내가 이상하더라. 더 가까워지는 것 같더라. 손이 닿을 때 이상하더라"고 했다.

안정환은 "안 맞을 것 같아서"라며 이승기와 양세형, 김동현과 차은우를 짝을 지었다. 이승기는 "하루 종일 계속 같이 해야 한다"는 말에 "은우가 나은데?"라고 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저는 승기가 좋은데 승기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짝을 잘 지어주신 것 같다. 저랑 세형이 형이 잘 맞는 스타일이 아니다. 팀워크가 생겨야 한다"고 했다. 또한 김동현은 "좋았는데, 나이 차이가 있으니까 대화할 때 조금 그럴 수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차은우는 "동현이 형과 둘이서 뭔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어색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좋았다"고 했다.

세안식을 진행했다. 양세형은 "쑥스러운데 뭔가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면서, 이승기 세안을 시켜준 뒤에는 "둘이 뽀뽀한 느낌이다. 서먹서먹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팀워크 트레이닝 후반전은 2인 1조였다. 안정환은 "둘이 하나가 돼야 넷도 하나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태영 형을 싫어했다. 상대팀 수비수였는데, 태클을 많이 해서 부상을 많이 당했다. 얼굴도 보기 싫었다"면서 "그런데 목표가 하나니까 훈련을 통해서 가까워졌다"고 했다.

번갈아 한번씩 드리블해 반환점을 먼저 돌아오면 승리. 이때부터 국가대표의 지옥훈련이 시작됐다. 안정환은 "워밍업인데 벌써 지치면 어떻게 하냐"면서"선수 때 너무 힘들었다. 한번이 아니라 계속했다. 시킬 때마다 히딩크 감독을 까고 싶었다. 도움은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부바 레이스를 진행, 승리한 김동현과 차은우는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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