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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데니안 "데뷔 22년차, 친구들도 엔터 대표"

문지연 기자

입력 2021-05-07 16:29

'이미테이션' 데니안 "데뷔 22년차, 친구들도 엔터 대표"
사진=K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데니안이 '이미테이션'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KBS는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김민정 최선영 극본, 한현희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지소, 이준영, 박지연, 에이티즈(ATEEZ) 윤호, 데니안, 한현희 PD가 참석했다.

데니안은 god를 통해 '아이돌 대선배'로 자리한 바. '이미테이션'에는 배우로 참여하게 됐다. 데니안은 "웹툰 '이미테이션'에 대한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직접 보지는 못했다. 캐스팅 얘기를 듣고 웹툰을 보다 보니 뭔가 저도 22년차인데 제가 겪었던 고충과 고민들이 작품 안에 잘 녹은 거 같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지학이란 역할을 봤는데, 아이돌이 아닌 뭔가 대표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험은 안 해봤지만, 제 친구들 중에서도 대표가 꽤 있고 지인들도 대부분 대표들이라 그 입장에서 보면 조금 더 신선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데니안은 "웹툰 원작에서의 지학은 능력이 조금 부족해 보이고 마음도 약하고 타피티 아이들에게 미안해하는 역할인데, 제가 볼 때 웹툰과 역할 중 싱크로율이 가장 안 맞는 게 지학 아닐까 싶다. 지학은 진지하고 세심하고 카리스마도 있고, 아이들 입장에서 바라봐준 매니저다. 웹툰엔 없는 새로운 상황들이 첨가돼서 이 부분에서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웹툰의 지학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 웹툰 '이미테이션'의 팬들이 봤을 때는 변질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웹툰에선 지학이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상황이 첨가돼서 새로운 인물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 만큼 변화가 있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고 귀띔했다.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을 흥미롭게 펼친다. '이미테이션'에는 전세계를 아우르는 K팝을 배경으로 하느는 가상의 아이돌 세계관이 완벽히 구현된다. 걸그룹 티파티(정지소, 임나영, 민서), 톱 아이돌 샥스(SHAX)(이준영, 찬희, 유리, 안정훈, 휘영, 최종호), 원톱 솔로 가수 라리마(박지연), 보이그룹 스파클링(에이티즈 윤호, 수웅, 성화, 산)이 중심이 된다. 여기에 데니안이 대형 기획사 NOG의 실장 지학을 연기하며 중심을 잡는다.

7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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