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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실내흡연·노마스크 사과에도 '논란ing'→'뽕숭아학당' "불법촬영, 강경대응" [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1-05-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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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실내흡연·노마스크 사과에도 '논란ing'→'뽕숭아학당' "불법촬…
사진=임영웅 SNS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임영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실내 흡연과 노 마스크 사실이 알려진 것. 이러한 가운데 TV조선 '뽕숭아학당'측은 해당 논란을 촉발 시킨 불법 촬영 및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뽕숭아학당' 측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가받지 않은 촬영장 및 대기실 촬영에 대한 자제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부탁드린다"면서 "도를 넘은 영상과 이미지촬영 및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출연자들의 출퇴근길 등 오픈 된 공간 외에도 촬영장 건너편 건물에 올라가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분장실, 탈의실을 몰래 찍거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촬영현장을 찍어 방송 전에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이에 TV조선 사옥의 대기실은 '뽕숭아학당' 출연진 뿐 아니라 평소 타 프로그램 여성출연자들도 사용하는 공간인 바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공개되지 않은 제작현장, 대기실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하는 행위는 출연자 개인의 인격권 침해에 해당하여 손해배상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경고했다.

앞서 지난 4일 임영웅은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한 매체는 임영웅이 TV조선 '뽕숭아학당' 촬영 중 대기실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영웅의 금연 건물에서의 실내 흡연을 두고 서울 마포구에 민원을 접수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커졌다.이는 '뽕숭아학당' 녹화가 이루어진 맞은 편 건물에서 촬영된 것으로, TV조선 측은 해당 건물 측에 불법 촬영 방지 협의 공문 등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대기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더 큰 비난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과 임영웅은 공식 사과했다.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임영웅이 수년 전 연초를 끊은 뒤 사용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해 사용했다"며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지만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고 해명했다.

또한 노 마스크 논란에 대해서도 "스태프들과 임영웅이 있었던 공간은 분장실이다. 영상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작업 중인 상황이었으며, 동일 공간 1층에서 촬영이 진행되어 분장 수정 및 의상 변경 등을 하는 과정에 있었다"며 "방송 촬영 중이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임영웅 또한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사과했다. 임영웅은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 책임감을 갖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하는데 부족했다. 이번 일로 심려끼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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