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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아들과 50살 차..목숨보다 소중"→차인표=♥신애라 바보(불꽃미남)[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1-05-0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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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아들과 50살 차..목숨보다 소중"→차인표=♥신애라 바보(불꽃미…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아들과 50살 차"



테리우스 신성우가 남다른 아들사랑을 드러냈다.

6일 첫 방송한 tvN '불꽃미남'에서는 그 시절의 오빠 신성우 차인표 가 등장해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한 멋짐을 발산했다.

이날 신성우는 5살 아들 태오와 함께하는 아침 일상부터 공개했다. 신성우는 '55세 신성우에게 새로 생긴 직업은?'이라는 질문에 "아이 뒷바라지"라고 말했다.

신성우는 아들이 자고 있는 침대로 가 아이를 다정하게 깨우고 기지개를 켜게 하고 공룡에 빠져 있는 아들과 함께 같은 눈높이로 놀아줬다.

신성우는 "2017년 12월 31일 밤 12시에 태어나 태어나자마자 억울하게 2살을 먹었다"며 "아들과 나이는 50살 차이다. 요즘 공룡에 빠졌다. 일어나면 바로 으아~~~ 이런다"고 웃었다.

찐 늦둥이 아빠인 신성우는 "아들과 잘 놀아주려는 마음은 이만큼이다"라면서도 5세 아들 체력에 방전되는 55세 신성우의 일상을 보여주며 "좀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이 세상에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 있다면 아들 태오"라며 뮤지컬 때문에 기르는 수염을 아들이 싫어하자 바로 밀어버리는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신성우는 '늦둥이 아들에 대한 걱정'에 대한 질문에 "걱정 같은건 없었다. 태오가 성장할때까지 아빠가 오랜 시간 존재해줘야 하는데 혹여라도 그 시간이 짧을까봐에 대한 걱정은 있었다"며 "지천명을 넘긴 나이에 얻은 귀한 아들. 아들 옆에서 튼튼하게 아주 오랫동안 존재하는 아버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다. 목숨보다 소중한 내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를 위해 직접 피자를 만들어주면서 "빨리 커라. 커서 아빠랑 소주한잔 하자. 그때까지 아빠 튼튼하게 기다릴께"라며 스무살이 된 아들과 하루빨리 술잔을 기울이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드디어 신성우 혼자만의 불꽃시간. 그는 오랜만에 바이크를 끌고 양평으로 내달렸다. 신성우는 "바이크 매니아다. 싱글때는 유럽 몰타 등에서 타기도 했다. 집에서는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수 없다"며 신성우의 불꽃챌린지로 '아지트 만들기'를 계획했다. 그는 실제로 외곽의 여러 매물을 둘러본 신성우는 예상외로 꼼꼼한 전문가적 식견을 드러냈다. 신성우는 "대학교 전공이 조각이다. 조각가로 지금도 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 용접 배우고 돌깨는거 나무 다루는거 배웠다. 아지트 만들기 재미있을것 같다. 경험이 없으면 부딪히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세번째 매물을 본 신성우는 얼굴에 미소를 띄었다. "안에만 괜찮으면 합격"이라고 말한 신성우는 내부를 살펴보다가

이날 55세 차인표는 새벽 5시에 클래식을 한강변을 조깅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스튜디오 MC들은 "잘생겼는데 중후함까지 갖췄다"며 그의 자기관리를 존경했다.

차인표는 "그 시간에 가면 아무도 안계시고 깜깜하다. 그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제일 첫번째 운동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매일 조깅을 나간다"고 말했다. 조깅을 끝낸 차인표는 집으로 와 고양이 집사가 됐다. 차인표는 "우리집 고양이 차순이는 나를 망부석처럼 기다린다"며 고양이 밥을 챙겨주고 아침 7시 30분 헬스장을 향했다.

새벽 러닝 1시간, 헬스장서 하체 운동 50분, 가슴 운동 40분 한 차인표는 본격적인 재활 운동을 시작했다.

차인표는 "사람이 50이 넘어가면 몸에 이상신호가 오지 않나. 재활 운동을 하고 있다. 매일 재활 운동 30~40분 정도 한다"며 가볍게 40kg로 시작했다.

그는 배우뿐 아니라 작가 감독으로도 영역을 확장 중이다. 2021년 원하는 불꽃 챌린지만 37가지다. 차인표는 "추석특집으로 복면 몸짱 어떠냐"고 제작진에게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광고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차인표는 어머니께 이동하며 미세먼지 걱정 알리며 전화 한통을 했다. 이어 아내 신애라에게 전화했다. 신애라는 "인사도 안하고 나가시고"라고 물었고 차인표는 "더 자라고 그랬지"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신애라가 "아이고 그랬구나~" 하자 차인표는 "저 거치카메라 있는데 할머니처럼 말하지 말아주세요. 겨울 왕국처럼 말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신애라는 곧바로 활기찬 목소리로 애교 가득한 말투로 변환해 웃음을 안겼다.

오후 1시반 CF 촬영 현장. 차인표는 톱스타들만 쓴다는 전용 분장 전용 트레일러에서 흰머리를 흑채로 긴급 처치했다. 너무 일찍 시작한 하루 때문에 본업을 시작하는 시간에 졸음이 몰려왔다.

차인표는 "오늘 눈 보조제 광고다. 이 사람들이 날 봤나? 할 정도로 패러디 이런게 아니고 리얼"이라며 자신에게 생활 연기라고 전했다.

차인표는 몸짱으로 관리가 탄탄한 몸매를 갖고 있지만 "현재 경추 디스크 판정 받고 반대편으로 운동 하다보니 전체적으로 몸이 망가졌다"며 "통증과 불편함이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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