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1,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3.6% 상승한 179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뤘다. 영업이익 향상은 신작 판매단가 향상과 제작원가 절감으로 인해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6% 포인트 성장한 15.3%를 기록하며 양적 성장을 실현시켰다.
올해 1분기 편성 매출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438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편의 작품이 줄었지만 편성된 작품 모두가 흥행에 성공하며 시청자 영향력을 키워나갔다. 판매 매출 역시 전년대비 5.5% 감소한 632억 원을 기록했다. 방영 편수 감소를 감안했을 때 VOD 판매 및 디지털 플랫폼 확대로 견고한 매출을 유지시켜나가고 있는 것. 2분기에는 장르 다각화와 작품별 완성도 강화로 영향력과 효율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강철구 대표이사는 "퀄리티를 담보로 한 협상력 증대와 비용을 낮춰 나가는 등 꾸준한 구조적 변화를 향한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라고 이야기하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산업의 역동성 속에서 기획개발 및 프로듀싱 역량의 강화, 프랜차이즈 IP 개발, 글로벌 프로젝트에 힘쓰며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것"이라 전했다.